가쓰라기 히토코토누시 신사는 나라현 고세시에 있는 신사로, 고사기나 일본서기에도 등장하는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제신은 가쓰라기노히토코토누시오오카미와 와카타케루노미코토이며, 와카타케루노미코토는 유랴쿠 천황입니다. 고사기에 따르면, 유랴쿠 천황이 가쓰라기산에서 사냥을 하던 중,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히토코토누시오오카미를 만나 사냥 솜씨를 겨루었다고 합니다. 이 전설에서 히토코토누시오오카미는 재앙과 길사를 한마디로 내뱉는 탁선신으로 여겨지며, 현재도 한마디로 소원을 이루어주는 신으로 숭배받고 있습니다.
경내에는 수령 1200년이라고 전해지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으며, 그 웅장한 모습은 압권입니다. 또한, 진무 천황의 쓰치구모 정벌 전설에 근거한 구모즈카도 역사를 느끼게 하는 귀중한 사적입니다. 그 외에도 본전, 배전, 신찬전, 사경소, 유랴쿠 천황 동상, 호라이이시, 가메이시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고요함에 둘러싸인 경내는 도시의 번잡함을 잊고 심신을 재충전하기에 최적입니다. 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환경 속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쓰라기 히토코토누시 신사는 파워스폿으로도 유명합니다. 연애 성취, 액막이, 개운 등 다양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당신의 소원을 담아 진심으로 기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는 방법은 긴테쓰 고세역에서 도보 20분입니다.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 차량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