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센테이 공원은 후쿠오카 번주 구로다 쓰구타카가 에도 시대 중기에 별저로 지은 지천회유식 일본 정원입니다. 광대한 부지에는 연못, 폭포, 축산, 그리고 다양한 수목이 배치되어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당시의 건물은 현존하지 않지만, 주춧돌, 등롱, 고목 등이 남아 있어 당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회랑을 갖춘 17.5다다미 크기의 넓은 방에서는 정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정숙한 공간의 넓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원내에는 '조스이안'과 '쇼잔안'이라는 두 개의 다실이 있으며, 모두 구로다 가문과 관련된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이 다실에서는 말차나 계절 화과자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정원의 심볼 트리인 금목서는 수령 300년 이상으로 가을에는 달콤한 향기가 주변에 가득합니다. 유센테이 공원은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정숙한 공간에서 심신을 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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