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항까지】
JR 나가사키역에서: 노면전차 '나가사키역 앞'에서 '소후쿠지' 방면 승차 후 '오하토' 전차 정류장에서 하차, 도보 5분.
나가사키 공항에서: 나가사키 공항 리무진버스 '모리마치' 방면 승차 후 '오하토'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도보 5분.
고속도로에서: 나가사키 자동차도 나가사키 IC에서 '나가사키 데지마 도로'를 지나 나가사키역 방면으로 진행 후 오하토 교차로에서 좌회전.
【나가사키항에서 다카시마항까지】
노모 쇼센 고속선 '타카스', '슌칸'에 승선. 나가사키항에서 다카시마항까지 약 35분 소요. 경로 보기
영업 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휴무일
일요일
요금
나가사키항(長崎港) 출발 운임: 일반 1,140엔, 초등학생 570엔
INFO
군칸지마(군함도) 투어의 경유지로 자주 이용되지만, 견학 시간이 짧다는 의견도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셔서 다카시마 탄광의 깊이 있는 역사를 천천히 음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변에는 세계유산 '호쿠케이 정갱(北渓井坑) 터'와 이와사키 야타로 동상 등 다카시마 탄광 관련 명소가 곳곳에 있으니, 자료관과 함께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카시마로의 접근은 주로 배를 이용해야 하므로, 사전에 노모쇼센(노모상선)의 시간표와 요금을 확인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나가사키시 다카시마 석탄 자료관은 세계문화유산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의 구성 자산 중 하나인 다카시마 탄광의 역사를 풀어내는 귀중한 거점입니다. 18세기 채탄이 시작되었고, 막부 말 개항 후 스코틀랜드 출신 무역상 토마스 블레이크 글로버와 사가 번이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일본 최초의 증기기관에 의한 서양식 수직 갱도 ‘호쿠케이세이코’를 개척하여 일본 근대 탄광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그 후 고토 쇼지로를 거쳐 이와사키 야타로가 이끄는 미쓰비시 재벌로 이어져, 다카시마 탄광은 일본 산업을 지탱하는 ‘검은 다이아몬드’를 생산했고, 최성기에는 인구가 1만 8천 명을 넘을 정도로 번성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혁명으로 인해 1986년에 폐산되었습니다. 자료관에서는 다카시마 탄광의 여명기부터 폐산까지의 장대한 역사를 채굴 도구, 사진, 당시 생활을 보여주는 자료들을 통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카시마 탄광의 기술이 전파되어 발전한 ‘군함도’ 하시마 탄광의 역사도 자세히 설명합니다. 하시마가 어떻게 해상 요새와 같은 모습이 되었는지, 최성기에는 인구 밀도가 도쿄의 9배에 달했다는 경이로운 삶, 그리고 폐산에 이르게 된 이야기까지 알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다카시마의 호쿠케이세이코 터와 군함도 관련 수많은 유적들과 더불어, 이러한 전시를 통해 일본의 근대화를 지탱했던 사람들의 삶과 석탄 산업이 지닌 에너지를 깊이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군함도 크루즈 전에 방문하면 그 감동은 몇 배로 커질 것이 분명합니다. 더욱이 이 자료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역사의 심오함에 다가설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