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나가사키 조선소 구 목형 공장 (나가사키 조선소 사료관)

개요

미쓰비시 나가사키 조선소 구 목형 공장은 1898년에 건설된 역사적인 건축물로, 과거에는 엔진 등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나무 주형을 만드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일본의 근대화를 지탱한 중요한 산업 유산이며, 2015년에는 나가사키 조선소가 소재한 '메이지 일본의 산업 혁명 유산 제철·조선, 석탄 산업'으로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사료관에서는 조선의 역사와 기술에 관한 전시 외에도 대형 리벳 박는 기계와 37파운드 해머 등 당시의 제조 설비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화 여객선 건조 중의 화재 사고나, 원폭 투하에 따른 폭풍 당시의 모습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알 수 있는 전시도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원폭 투하에도 견딘 구 목형 공장(사료관)입니다. 이 건물은 당시의 모습을 전하는 귀중한 사료로서 전쟁의 기억과 평화를 향한 염원을 전하고 있습니다. 미쓰비시 나가사키 조선소 구 목형 공장은 단순한 사적지가 아니라 일본의 근대화를 지탱한 사람들의 노력과 기술, 그리고 전쟁의 기억을 계승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꼭 방문하여 일본의 역사를 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