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토이시 언덕은 아소 외륜산의 북단에 위치한 해발 약 840m의 구릉 지대. 초원에 점재하는 수백 개의 거석군은 縄文時代(조몬 시대)부터 신앙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다고 한다. 특히 '오시토이시'라고 불리는 가장 큰 돌에는 고대 문자(페트로그래프)가 새겨져 있으며, 고대 수메르 문명과의 관련성도 지적되고 있다. 이 언덕은 수메르계 해양 민족의 제례 장소였다는 설도 있으며, 고대의 로망을 느끼게 한다. 또한 언덕에서는 아소 고다케(阿蘇五岳)와 구주 연산(九重連山) 등 360도 파노라마가 펼쳐져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오시토이시 언덕은 자연과 역사, 그리고 고대의 신비가 융합된 특별한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