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로코노이에

개요

'우로코노이에'는 고베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진칸이며, 메이지 38년경에 외국인 대상 고급 임대 주택으로 지어진 서양식 건물입니다. 그 이름의 유래는 외벽에 붙여진 천연 슬레이트가 물고기 비늘처럼 보이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독특한 외관은 역사를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어딘가 귀여운 인상도 줍니다. 건물 내부에는 당시의 가구와 집기류가 그대로 남아 있어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테인드글라스나 벽난로, 샹들리에 등 당시 서양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는 꼭 봐야 합니다. 인접한 '우로코 미술관'에서는 르누아르나 뷔페 등 근대 유럽의 저명 화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당시 유럽의 문화와 사회를 반영하고 있어 역사를 배우는 데도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또한, 3층은 전망대로 되어 있어 고베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고베 시내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특히 해질녘의 풍경은 각별합니다. '우로코노이에'는 역사와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고베를 방문하실 때는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