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서일본 여객철도(JR 서일본) 기세이 본선(키노쿠니선) 시라하마역에서 메이코 버스로 약 10분. 신오사카역에서 특급 쿠로시오호로 약 2시간 10분.
버스: 오사카역, 난바역, 교토역에서 고속버스(한와 자동차도 경유) 운행. 오사카에서 약 3시간 30분. 오미야역, 이케부쿠로역, 요코하마역에서는 고속 야간버스도 운행.
자동차: 한와 자동차도에서 기세이 자동차도, 난키 시라하마 IC로 진입. 난키 시라하마 IC에서 시라하마 공항 플라워라인선(현도)을 따라 바로 도착. 오사카 시내에서 약 2시간.
항공기: 난키 시라하마 공항에 도쿄 하네다발 항공편이 하루 3회 왕복 운항(약 75분). 난키 시라하마 공항에서 온천 마을까지는 노선버스, 택시가 편리함(택시로 1,500~2,000엔 정도). 경로 보기
영업 시간
시설별 상이
휴무일
시설별 상이
요금
온천 순례권: 1,800엔 (스티커 4매 묶음, 2023년 12월 1일부터 개정) ※각 시설 및 공동 목욕탕의 이용 요금은 시설마다 다릅니다.
INFO
온천 순례권의 가격과 내용이 2023년 12월 1일부터 개정되었습니다. 각 시설 및 공동 목욕탕의 영업시간, 휴무일, 요금은 시설마다 다르므로, 사전에 공식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키노유는 날씨에 따라 입욕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시라하마 해변에서의 비치 요가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역 전체에서 '시라하마 컨시어지'를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난키 시라하마 온천은 일본서기에도 기록될 만큼 천삼백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 3대 고온천 중 하나이다. '무로노유'라 불리며, 사이메이 천황, 지토 천황, 몬무 천황 등 역대 천황들도 방문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이 '시라하마'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카나야마(鉛山) 지구에 대항하여 독자적인 온천장이 개발되고, 하얀 모래사장인 '시라라하마'가 그 이름의 유래가 된 제1차 세계대전 이후부터이다. 전후에는 신혼여행객과 단체 관광객으로 붐볐고, 현재는 어드벤처 월드와 시라하마 에너지 랜드의 개장으로 가족 단위의 레저 온천지로 변화를 겪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화산대에 속하지 않는데도 고온의 온천수가 솟아나는 지질학적 흥미로움이다. 식염천, 탄산천, 중조천 등 다양한 수질을 지니며, 위장병, 신경통, 류마티스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온천 마을에는 대규모 호텔부터 민박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이 늘어서 있으며, 대부분 온천수를 사용한다. 공동 목욕탕도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태평양과 하나가 된 듯한 노천탕 '사키노유'는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파도 소리를 가까이 느끼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비일상적인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시라라하마에 인접한 '시라라유'와 해변에 있는 혼욕 노천탕 '시라스나'도 독특하다.
주변에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엔게쓰토', 대자연의 조형미 '센조지키', 박력 넘치는 단애절벽 '산단베키'와 같은 명승지가 곳곳에 있어 풍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판다 가족으로 인기 있는 '어드벤처 월드'와 체험형 테마파크 '시라하마 에너지 랜드'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이 수도의 풍요로운 바다에서 잡히는 이세에비(닭새우)나 쿠에(자바리)와 같은 고급 생선은 이곳만의 미식이다. 연중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어,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해수욕과 불꽃놀이, 가을에는 구마노 고도 걷기, 겨울에는 온천과 쿠에(자바리) 요리 등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으로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옛 역사와 현대 레저가 융합된 난키 시라하마 온천은 몇 번을 방문해도 새로운 발견과 감동이 있는, 마치 '온천의 나라' 리조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