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지는 정토종의 개조인 호넨 상인이 태어난 곳이며, 그 공적을 기려 건립된 사찰입니다. 호넨 상인은 가마쿠라 시대에 활약한 승려로, 신란(親鸞)과 잇펜(一遍) 등 많은 제자를 키우며 정토종을 크게 발전시켰습니다. 탄생지는 호넨 상인의 탄생지이기 때문에 많은 참배객이 찾는 성지입니다.
탄생지의 볼거리는 뭐니 뭐니 해도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미에이도입니다. 미에이도는 호넨 상인의 유품과 초상화 등을 수장하고 있어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미에이도 주변에는 산몬과 무쿠바시(無垢橋)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탄생지에서는 매년 4월에 열리는 탄생지 25보살 연공양(二十五菩薩練供養)이 유명합니다. 탄생지 25보살 연공양은 호넨 상인의 부모의 추선 공양으로 무로마치 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 행사입니다. 25보살의 행렬이 사찰 안을 돌며 장관을 이룹니다.
탄생지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사찰입니다. 호넨 상인의 가르침을 접하며 마음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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