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현립 비와호 박물관은 400만 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비와호를 테마로 한 일본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다. 비와호의 기원, 그곳에 서식하는 2000종 이상의 생물, 그리고 호수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다각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볼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담수어 수족관이다. 비와호 고유종인 비와마스(Biwa trout)와 혼모로코(common minnow)를 비롯해 세계의 진귀한 담수어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비와호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전시도 풍부하다. 마루코부네(丸子船, 옛날 배)의 복원 모형이나 호수 바닥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등 귀중한 자료를 통해 비와호의 역사를 접할 수 있다. 체험형 전시도 풍부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기면서 비와호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야외에는 비와호의 자연을 재현한 정원이나 고대의 숲을 재현한 구역도 있어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비와호의 자연, 역사, 문화를 통째로 체험할 수 있는 비와호 박물관에서 비와호의 매력을 재발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