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콘고인은 교토시 우쿄구 하나조노에 있는 율종 사찰로, 헤이안 시대 말기에 다이켄몬인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예로부터 명승지로 알려진 후타오카 언덕의 동쪽 기슭에 위치하며, 조용하고 아름다운 정원과 국보 아미타여래좌상을 감상할 수 있는, 역사와 자연이 조화된 사찰입니다.
경내에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폭포로 여겨지는 세이뇨 폭포가 있습니다. 이 폭포는 다이켄몬인의 발원으로 하야시켄과 세이이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며, 그 역사적인 가치로 인해 국가 특별 명승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헤이안 시대 말기의 정토식 정원의 유적도 남아 있으며, 연못 서쪽에 현존하는 장륙의 아미타여래좌상(국보)을 모시는 서어당, 남쪽에 구체아미타당이라고 불리는 남어당, 동쪽에 다이켄몬인의 어소 등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국보 아미타여래좌상은 높이 2.2미터가 넘는 대작으로, 장륙아미타당의 본존으로 추정됩니다. 헤이안 시대 후기의 조초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우아한 조형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호콘고인은 사계절 아름다운 초목이 만발하는 정원을 산책하거나, 국보 아미타여래좌상에 합장하거나, 조용하고 아름다운 공간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역사와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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