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지는 교토시 사쿄구에 있는 일련종 사찰로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창건은 1602년이며, 에도시대에 조성된 정원은 지천회유식 정원이라고 불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광대한 경내에는 연못, 폭포, 석정 등이 있으며, 사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은 장관이며, 불타는 듯한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정적의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연못에는 잉어가 헤엄치고, 폭포 소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석정은 흰 모래와 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하면서도 깊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엔코지는 정적과 녹음으로 둘러싸인 공간으로, 도시의 소란스러움을 잊고 심신을 재충전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 자연 속에서 치유받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