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코안은 교토시 기타구 다카미네에 있는 조동종 사찰입니다. 고요한 정원과 성의 혈흔이 남은 피천장이 인상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깨달음의 창이라고 불리는 둥근 창과 미혹의 창이라고 불리는 네모난 창에서 보이는 정원의 풍경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특히 단풍 시즌에는 창틀에 단풍이 비쳐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피천장은 후시미 성 전투에서 전사한 무사들의 혈흔과 발자국이 남아 있어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겐코안은 고요함 속에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사찰입니다.
겐코안의 역사는 조와 2년(1346년)에 임제종 다이토쿠지 2세 데쓰오 기코쿠시가 은거소로 창건한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 후 쇠퇴하지만, 겐로쿠 7년(1694년)에 가가국 다이조지 27대 조동종 복고도인 만잔 도하쿠 선사가 주지하여 재건하고 조동종으로 개종되었습니다. 현재의 본당은 겐로쿠 7년(1694년)에 건립되었으며, 가가국의 주민 나카타 세이키치 거사의 기증에 의한 것입니다.
겐코안의 정원은 기타 산을 배경으로 한 가레산스이 정원으로,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단풍 시즌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또한 겐코안에는 치고이도라고 하는 마르지 않았다고 하는 우물이 있습니다. 이것은 식수에 곤란했던 데쓰오에게 동자가 알려준 우물로, 지금도 많은 참배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