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국도 163호선에서 약 2km. 안내 간판을 따라 진행. 일부 좁은 구간이 있으나, 사찰 진입로는 충분히 교행 가능. 무료 주차장 있음.
전철・버스: JR 간사이 본선 가모역에서 나라 교통버스 '와즈카초 코스기' 방면 승차 후 '오카자키' 하차, 도보 40분. 또는 기즈가와시 커뮤니티버스 '가이주센지구치' 하차, 도보 25분 (토일공휴일 운행 중단, 평일에도 운행 횟수 적음). 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하차 후 오르막길을 오래 걸어야 하므로, 자가용 또는 택시 이용이 현실적이다. 경로 보기
영업 시간
9:00~16:30
휴무일
연중무휴 (법요 및 기도 의식 중에는 참배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요금
입장료: 200엔 (하이킹·사진 촬영·산책 등)
본당 내부 참배 (본존 십일면관음보살 외): 500엔 (입장료 포함)
특별전 기간 중에는 별도 요금
기도비: 일반 기도 5,000엔, 오고마 기도(불에 소원을 비는 의식) 10,000엔/20,000엔/30,000엔, 자동차 교통 안전 기도 5,000엔
INFO
법요 및 기도 의식 중에는 참배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하이킹 등 경내에서의 식사 휴식, 경내 전역에서의 삼각대 사용은 본당 참배 신청자에 한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하차 후 오르막길을 장시간 걸어야 하므로, 자가용 또는 택시 이용이 현실적입니다. 국도 24호선 방면에서 오실 경우, 내비게이션 안내로 좁은 길로 유도될 수 있으므로, '海住山寺口' 교차로를 목표로 삼으시면 비교적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기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별 법회일을 제외하고는 사전 연락이 필요합니다. 조상 공양·수자 공양, 납골 공양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지·종파 불문). 자세한 내용은 문의해 주십시오.
교토부 기즈가와시, 과거 구니쿄가 있었던 헤이하라를 내려다보는 미카미산 중턱에 위치한 가이주센지. 덴표 7년(735년), 쇼무 천황의 칙원에 의해 료벤 스님(良弁僧正)이 개산하여 후지오산 간논지(藤尾山観音寺)로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쇼무 천황이 대불 조성의 무사한 완성을 기원하며 세웠다는 일화에서도 그 유서 깊음을 엿볼 수 있다. 그 후 호엔 3년(1137년)에 전산이 소실되었으나, 조겐 2년(1208년)에 게다츠 쇼닌 조케이(解脱上人貞慶)에 의해 중흥되어 보타락산 가이주센지(補陀洛山海住山寺)로 개칭되었다. 조케이는 가마쿠라 시대의 계율 부흥에 힘쓴 고승으로, 그의 가르침은 후대의 난토 불교 부흥의 원류가 되었다.
현존하는 국보 오층탑은 조케이의 제자인 가쿠신(覚真)이 겐포 2년(1214년)에 건립한 것이다. 총 높이 17.7m로 아담하지만, 일본에서 두 번째로 작은 국보 오층탑으로서, 또한 첫 층에 모코시(裳階, 처마)를 가진 유일한 유적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모코시는 1962년 해체 수리 시 복원된 것으로, 벽이 없어 개방적이다. 내부는 특이하게도 즈시(厨子, 불감) 형태로, 채색된 천부와 승려상이 그려져 있다.
경내에는 국보 오층탑 외에도 쇼와 원년(1312년)에 건립된 중요문화재 '몬주도(文殊堂)'와 헤이안 시대에 조성된 중요문화재 '목조 십일면관음입상'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또한, 교토부 내에서 가장 큰 얌모모(ヤマモモ, 소귀나무) 거목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번잡함에서 벗어난 산속의 고요한 환경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들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숨겨진 명찰에서 마음 고요히 불교 미술과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