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하라성은 돗토리현 돗토리시 가와하라초에 있는 성으로, 돗토리성의 지성으로 축조되었습니다. 전국시대에 아마고 씨와 모리 씨의 싸움이 격화되는 가운데, 아마고 측 무장 야마나카 시카노스케가 쌓았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병량 공세로 돗토리성이 함락될 때 가와하라성도 싸움터가 되었습니다. 에도시대에는 돗토리 번의 중요한 거점으로 기능했으며, 천수각도 지어졌습니다.
현재는 천수각이 복원되어 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정보 스테이션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천수각 최상층에서는 돗토리 사구와 주고쿠 산맥 등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1층에는 마을 정보 코너가 있으며, 가와하라초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의 삶을 대형 사진 패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생활과 수제 문화, 자연의 혜택 코너가 있으며, 예부터 전해지는 전통 공예 '우시토야키'와 '지역 술 만들기', '식문화' 등을 전시 소개하고 있습니다. 3층에는 전설과 역사 코너가 있으며, 고사기의 야가미히메 전설을 입방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매지컬 비전과 고대부터 근세까지의 가와하라초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와하라성 주변에는 자연이 풍부한 미타키 계곡과,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레이세키산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미타키 계곡에는 높이 약 30미터의 '센조 폭포'가 있으며, 산책로와 낚시터, 운동 시설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레이세키산에서는 스카이 스포츠가 활발하며, 주말에는 다채로운 색깔의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가 하늘을 수놓습니다. 봄에는 나가세의 수양벚나무와 마을 곳곳에 유채꽃과 수양벚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와하라성은 돗토리의 웅장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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