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노도몬은 오이타현 나카쓰시에 있는, 에도 시대에 젠카이 화상이 수작업으로 판 터널입니다. 젠카이 화상은 여러 나라를 순례하는 여행 중에 이 지역을 지나는 위험한 산길을 보고,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터널을 파기로 결심했습니다. 30년 이상의 세월을 들여 끌과 망치만으로 파낸 터널은 총 길이 약 342미터, 터널 부분은 약 144미터에 달합니다.
아오노도몬은 당시의 높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젠카이 화상의 강한 의지와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터널 내부에서는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수작업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터널을 빠져나온 곳에는 웅장한 야바케이의 경치가 펼쳐져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아오노도몬은 늦가을 단풍 시기에는 특히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봄에는 터널 주변에 네모필라가 만발하여 푸른 꽃과 초록색 잎의 대비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아오노도몬은 역사적 로망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추천 관광 명소입니다.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