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성은 무로마치 시대인 1400년대 후반에 축조된 지바성이 그 기원입니다. 이후, 에도시대를 거치면서 증개축이 거듭되어 1607년에 명칭이 구마모토성으로 바뀌었습니다. 가토 기요마사가 축성했을 당시에는 실용적이고 난공불락의 군사 시설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특징적인 '무샤가에시'라고 불리는 석벽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그 기술은 현대 건축가들마저 감탄할 정도입니다. 2016년 구마모토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2021년에는 천수각 복구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재도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며, 그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것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완전 복구는 2052년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마모토성은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구마모토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부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