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넨안은 원래 사가의 대사업가 이타미 야타로의 별장으로 메이지 시대에 지어졌다. 정토진종의 승려 아(ほとり) 화상의 지도하에 메이지 33년부터 9년에 걸쳐 정원이 완성되었다. 스키야 양식의 저택과, 지쿠시 평야를 차경으로 한 6800㎡의 정원이 특징이다. 정원 내에는 철쭉과 단풍 등이 심어져 있으며, 자생하는 수목과 정원 전체에 돋아난 삼나무 이끼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단풍 시즌에는 정원 전체가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건물 노후화에 대한 대책으로 사가현은 보존 활용 계획을 수립했다. 단풍나무 생육 회복, 산책로 복원, 조망 회복 등이 제안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상시 공개를 목표로 음식 및 이벤트 등 적극적인 이용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