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조원은 돗토리현 도하쿠군 유리하마초에 있는 중국 황가원림(황제 소유의 정원)을 테마로 한 일본 최대의 중국 정원입니다. 1995년에 돗토리현이 우호주인 중국 허베이성과의 우호의 상징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정원 이름은 허베이성에 있던 고대 국가, 연나라와 조나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산인 팔경 중 하나인 도고 연못(도고호) 남쪽에 위치하며, 도고 연못(도고호)을 차경으로 끌어들인 총면적 10,000m²의 황가원림 방식의 중국 정원입니다. 원내 건물은 중국 허베이성의 기사가 설계한 것으로, 허베이성의 직공이 중국 자재를 사용하여 가조립한 건물을 일단 해체하여 일본으로 운반한 후 허베이성 기사의 감독하에 조립되었습니다. 연조원의 볼거리는 뭐니 뭐니 해도 그 웅장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황제의 정원을 이미지한 화려한 공간은 마치 중국의 옛 수도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원내에는 연못과 다리, 녹음이 우거진 통로 등이 있어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일 년 내내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또한, 원내에는 중국의 장인이 만든 섬세한 조각과 그림, 그리고 정원에 배치된 식물 등 세부 사항까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조형미도 볼거리입니다. 게다가 연조원에서는 매일 중국 잡기 쇼가 개최되어 박력 넘치는 기술을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쇼 내용은 변검, 공중그네, 사자춤 등 모두 숨 막힐 듯한 퍼포먼스뿐입니다. 연조원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별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