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유칸은 오사카 항 워터프론트 개발의 핵심 시설로서 1990년에 개관했습니다. 환태평양의 바다를 재현한 거대 수조는 당시 수족관의 상식을 뒤엎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볼거리는 단연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치는 태평양 수조입니다. 연간 세계 생산량의 1.5배에 달하는 아크릴 유리를 사용하여 최대 길이 34m, 깊이 9m라는 거대함을 실현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쥐가오리의 사육 및 전시에 성공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래상어와 쥐가오리가 공존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건물 외관 디자인에도 주목해 주세요. 땅, 물, 불의 결합을 이미지한 삼색 색상 구분과 물고기 벽화는 저명한 디자이너가 작업했습니다.
2008년에는 개관 이후 입장객 수가 5,000만 명에 도달하여 국내 수족관 중 최단 기록을 세웠습니다. 재방문객이 많은 것도 그 매력을 이야기해 줍니다.
2020년에는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엔트런스 빌딩이 리뉴얼되었습니다. 뮤지엄 숍에서는 물 위를 산책하는 듯한 느낌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이유칸은 단순한 수족관이 아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감동과 배움, 그리고 힐링을 선사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