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마루 정원은 오사카성 공원 내에 있는 일본 정원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정실인 기타노만도코로의 저택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약 300그루의 벚꽃이 만발하는 '니시노마루 정원'은 오사카성 천수각을 배경으로 웅장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벚꽃 계절에는 분홍색 꽃이 만발하여 천수각과 벚꽃의 대비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니시노마루 정원은 에도시대에 정비되었으며, 연못과 석조물, 나무 등 전통적인 일본 정원의 요소가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다. 연못에는 잉어가 헤엄치고, 잔잔한 수면에 비치는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정원 내를 산책하다 보면 역사를 느끼게 하는 석비나 등롱 등도 볼 수 있다.
니시노마루 정원은 오사카성 공원 안에 있어, 오사카성 천수각이나 오사카성 홀, 태양의 광장 등 다른 시설도 함께 견학할 수 있다. 오사카성 공원은 광대한 부지를 가진 도시 공원으로, 녹음이 풍부하여 산책이나 피크닉에도 최적이다.
니시노마루 정원은 오사카성 공원 중에서도 특히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장소이다. 오사카성 천수각이나 오사카성 홀 등 번화한 장소에서 조금 떨어져,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사계절의 꽃들이 만발하여 도시의 번잡함을 잊게 해주는 치유의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