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교토역에서 JR 도카이도 본선(비와코선) 또는 고세이선으로 약 5분, 야마시나역에서 환승, 교토 시영 지하철 도자이선으로 약 10분, 다이고역 하차 후 도보 약 10분.
・JR 나라선・로쿠지조역, 게이한 로쿠지조역에서 지하철 도자이선으로 환승, 약 5분 거리의 다이고역 하차.
・교토역 하치조구치에서 게이한 버스 '교토 다이고지 라인'으로 약 30분, 버스 정류장 '다이고지' 하차.
・메이신 고속도로 '교토 히가시'에서 약 20분, '교토 미나미'에서 약 30분. 경로 보기
다이고지는 교토시 후시미구에 위치한 진언종 다이고파의 총본산이다. 874년에 쇼보리겐대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다이고 천황의 기원 사찰로 발전했다. 광대한 경내는 가미다이고와 시모다이고로 나뉘어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시모다이고에는 국보 오층탑과 금당, 히데요시가 재건한 산보인 등 화려한 가람이 늘어서 있다. 특히 산보인 정원은 히데요시가 직접 설계를 관여했다고 전해지며, 호화찬란한 모모야마 문화를 오늘날에 전한다. 한편, 가미다이고는 험준한 산길을 올라간 곳에 있으며, 준제당(현재는 소실)과 약사당 등, 정적에 둘러싸인 전각이 점재한다. 다이고지는 오닌의 난 등으로 황폐화 시기도 있었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재건을 거쳐 가람이 복원되었다. 메이지 시대의 폐불훼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귀중한 사찰 보물을 지켜냈다. 현재도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고도 교토의 문화재'로서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봄의 벚꽃, 가을의 단풍은 물론, 사계절의 자연미와 역사적 건조물이 만들어내는 경관은 방문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