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 액막이 대사로 알려진 소우종사(惣宗寺)는 도치기현 사노시에 있는 천태종 사찰입니다. 정식 명칭은 ‘가스가오카야마 덴호린인 소우종관사(春日岡山 転法輪院 惣宗官寺)’이며, 헤이안 시대의 승려 자혜대사(慈恵大師)를 모시기 위해 액막이 기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토 지방에서 TV 광고가 방송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소우종사의 역사는 오래되어 덴케이 7년(944년)에 후지와라노 히데사토(藤原秀郷)가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게이초 7년(1602년)에 사노 노부요시(佐野信吉)에 의해 현재 위치로 이전되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해가 닛코로 옮겨질 때 숙소로 사용된 것으로부터 도쿠가와 막부와도 인연이 깊은 사찰입니다.
소우종사 경내에는 금색 종이 특징적인 종루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관련된 도쇼궁, 다나카 쇼조의 묘소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또한, 덴묘 주물의 동종과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불상 등 귀중한 문화재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사노 액막이 대사는 액막이 기원 외에도 가내 안전, 교통 안전, 장사 번창, 학업 성취 등 다양한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합니다. 연중 많은 참배객이 방문하여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사노시 관광 시에는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