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라쿠엔은 미토 번 제9대 번주 도쿠가와 나리아키 공이 '영민과 함께 즐긴다'는 마음을 담아 조성한 정원이다. 원내에는 약 100종 3,000그루의 매화가 심어져 있어 이른 봄에는 매화 감상객으로 붐빈다. 나리아키 공은 번교 '고도칸'에서 문무를 배우는 번사들의 여가 휴양 장소로, 또한 영민들에게도 개방하는 장소로 가이라쿠엔을 조성했다. 원내에는 고분테이와 도교쿠센, 맹종죽림 등 볼거리가 많아 역사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가이라쿠엔은 음과 양의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고도 하며, 정문으로 들어가야 정원의 설계에 따른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