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이소도는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시대에 걸쳐 활약한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도이 반스이가 만년을 보낸 옛 거주지로 센다이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스이는 '고조노쓰키(荒城の月)'의 작사로 알려져 있으며, 이 작품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반스이는 제2고등학교(현재의 도호쿠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며 수많은 시와 수필을 발표했습니다. 반스이소도는 전쟁으로 거주지와 장서를 잃은 반스이를 위해 제자 등 시민 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쇼와 24년에 건설된 저택입니다. 반스이는 이곳에서 쇼와 27년에 사망할 때까지 지냈습니다. 반스이소도는 반스이가 실제로 생활했던 모습을 그대로 남기고 있으며, 서재와 침실 등 반스이의 생활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재에는 반스이가 애용하던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으며, 반스이가 시를 창작하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침실에는 반스이가 잠들었던 침대와 반스이가 사랑했던 기모노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원에는 반스이가 사랑했던 벚꽃과 단풍이 심어져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듭니다. 반스이소도는 무료로 견학할 수 있습니다. 반스이의 생애와 작품, 그리고 만년의 생활을 알 수 있어, 그의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반스이소도는 센다이시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며, 관광 중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