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우시지마 신사는 도쿄도 스미다구 무코지마에 위치한 신사입니다. 과거에는 '우시고젠샤'라고 불렸으며, 본소 지역의 총진수(지역을 지키는 신사)로서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의 숭배를 받아왔습니다. 신사 경내에는 몸의 아픈 부위를 쓰다듬으면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깃든 '나데우시(쓰다듬는 소)' 석상이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본전 앞에는 일반적인 토리이와는 다른 독특한 형태의 '미츠토리이(세 갈래 토리이)'가 있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신사의 창건은 정관 연간(859년~8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카쿠쿠 대사 엔닌이 스사노오노 미코토의 화신인 노인으로부터 받은 신탁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가마쿠라 시대에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군대가 스미다강을 건널 때, 치바 츠네타카가 이곳에서 기도를 드려 무사히 강을 건넜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어 이후 치바 가문의 숭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현재 위치에서 약 500m 북쪽에 있었으나, 관동 대지진과 스미다 제방 확장 공사로 인해 1932년(쇼와 7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경내의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는 '나데우시'입니다. 석조 소 동상을 자신의 아픈 부위와 같은 곳을 쓰다듬으면 병이 치유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또한, 본전 앞의 미츠토리이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시각적으로 매우 인상적입니다. 더불어 가쓰시카 호쿠사이와 관련된 역사도 남아 있습니다. 1845년 호쿠사이가 봉납한 것으로 알려진 대에마(그림패) '스사노오노 미코토 액신 퇴치도'는 관동 대지진으로 실물은 소실되었으나, 현재 본전 내부에는 실물 크기의 흑백 사진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이 에마의 색채는 2016년에 복원되었으며, 그 모습은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사는 상시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 참배가 가능합니다. 5년에 한 번 열리는 예제인 '신코사이' 기간에는 검은 소(쿠로오시와 규)가 신성한 소로서 행렬을 이끄는 독특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특정 계절의 추천 시간대는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고요한 경내에서 참배를 즐기며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평온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경내에는 역사적인 석조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석조 코마이누(수호 상)나 경내의 힘돌(치카라이시) 군락은 이 땅의 역사를 말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나데우시를 쓰다듬는 것과 같이 전통적인 신앙에 기반한 체험도 가능하여, 일본의 전통적인 기도 방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우시지마 신사는 스미다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관광 명소가 많습니다. 특히 도쿄 스카이트리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어, 스카이트리 주변 산책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인근에는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이 있어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예술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참배 시에는 신사로서의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시전(공양) 등을 위한 지불은 기본적으로 현금을 사용해야 합니다. 경내 촬영에 대해서는 특별한 제한 규정은 없으나, 신성한 장소임을 인지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복장은 특별한 지정은 없으나 걷기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사가 개방되어 있더라도 신사가 진행 중일 때는 정숙을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