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산토리 미술관은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의 도쿄 미드타운 내에 위치한 일본 고미술 중심의 사립 미술관입니다. 1961년 음료 제조 기업인 산토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생활 속의 미'를 기본 테마로 삼고 있습니다. 전후 시대부터 하나의 테마를 바탕으로 수집된 컬렉션이 특징이며, 일본의 전통적인 미의식을 현대적 감성으로 전달하는 공간입니다. 전시실 설계와 입구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맡았으며, 건축물 그 자체도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미술관의 역사는 산토리의 창업자인 사지 케이조로부터 시작된 '생활 속의 미'라는 이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1961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의 팰리스 빌딩에서 개관한 이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장소를 옮겨왔습니다. 2007년 도쿄 미드타운으로 이전하며 현재의 세련된 모습으로 재개관하였고, 2020년에는 천장 내진 보강, 조명 LED화, 입구 리뉴얼 등을 포함한 리뉴얼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전시 환경을 갖추었습니다. 일본의 전통을 다음 세대로 잇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산토리 미술관의 가장 큰 매력은 풍부한 소장품에 있습니다. 약 3,000여 점의 소장품 중에는 국보 1점, 중요 문화재 15점, 중요 미술품 21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키센 아야라덴 마키에 테바코(浮線綾螺鈿蒔絵手箱)와 같은 국보를 비롯해 정교한 마키에, 에마키(두루마리 그림), 도자기 등은 일본의 고도화된 기술과 미의식을 상징합니다. 또한 에도 키리코(Edo Kiriko)와 사츠마 키리코, 에밀 갈레의 작품 등 빛과 색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유리 공예품 컬렉션은 다른 미술관과 차별화되는 독보적인 매력을 선사합니다.
미술관의 전시 내용은 계절이나 개최되는 기획전에 따라 변화합니다. 일본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미술품이 자주 선정되므로, 방문 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표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평일 낮 시간대에는 비교적 차분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금요일은 20시까지 연장 운영되므로 퇴근길이나 저녁 시간대에 여유롭게 예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조명이 조절된 정적인 공간에서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미술품을 보는 것을 넘어, 일본의 '미'가 일상생활에 어떻게 뿌리내렸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 내 숍에서는 테마에 맞춘 세련된 디자인의 굿즈와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도쿄 미드타운 내의 카페와 숍을 함께 이용하면, 문화적 감상과 현대적인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즐기는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미술관이 위치한 도쿄 미드타운(아카사카·롯폰기 지역)은 문화 시설이 매우 풍부한 곳입니다. 인근에는 모리 미술관과 국립 신미술관이 있으며, 이들은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의 일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술 관람 후 주변의 레스토랑과 숍을 둘러보며 도쿄의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다음 사항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