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시모가모 신사에서 매년 2월 3일에 열리는 세츠분 마츠리는 고대부터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것'을 목적으로 거행되어 온 전통 행사입니다.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유서 깊은 신사 건물을 배경으로, 한 해의 무병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신성한 의식이 진행됩니다. 아침 본전에서의 의식을 시작으로 오후의 콩 뿌리기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정신문화를 상s징하는 일련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모가모 신사는 교토에서도 매우 오래된 역사를 지닌 신사로, 세츠분 마츠리 또한 계절의 전환기에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이기 위한 중요한 의식으로 계승되어 왔습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참배객들이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감사를 드리는 신성한 자리입니다. 고신사 소각식(도ンド야키) 등의 의식을 통해 신성한 공간에서 부정함을 씻어내는 문화가 오늘날까지도 소중히 지켜지고 있습니다.
세츠분 마츠리는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신사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아침에는 본전 앞에서 엄숙한 의식이 거행됩니다. 이어 참배객들이 한 해 동안 받은 부적을 감사와 함께 되돌려 드리는 '고신후 소각식(도ンド야키)'이 진행됩니다. 또한, 마이덴(舞殿)에서는 활로 과녁을 쏘아 잡귀를 쫓는 '오나다 유미 신지'가 펼쳐지는데, 과녁 뒷면에 '귀신(鬼)'이라고 적힌 표적을 맞히는 매우 역동적이고 상징적인 의식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후의 '복콩 뿌리기'는 복을 부르는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세츠분 마츠리는 매년 2월 3일에 개최됩니다. 오전에는 본전에서의 엄숙한 의식과 고신후 소각식이 진행되어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후가 되면 축제는 더욱 활기차게 변하며, 13시 30분경부터는 복콩 뿌리기가, 14시경부터는 고마키 신지 등이 이어집니다. 정적인 의식부터 북적이는 축제 분위기까지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배객들은 신직(신사 스태프)이 집전하는 본격적인 신사 의식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활로 과녁을 맞히는 '오나다 유미 신지'와 복을 부르는 '복콩 뿌리기'는 일본의 전통적인 액막이 의식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또한, 부인회에서 제공하는 따뜻한 아사마즈(단술) 판매 등을 통해 축제의 온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시모가모 신사는 교토 북동쪽에 위치하며 주변에 풍부한 자연이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쓰즈미노모리'라고 불리는 광활한 숲은 신사의 역사와 함께해 온 구역으로, 축제 전후로 조용히 산책하기 좋습니다. 주변에는 카페와 음식점도 많아 참배 후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합니다.
축제 참여 시 다음 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2월 초의 교토는 매우 춥기 때문에 방한 대책을 세운 복장이 필수적입니다. 신사 의식은 날씨나 상황에 따라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성한 의식이 진행되는 장소이므로 주변 참배객을 배려하는 정숙한 태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