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류구쿠츠는 시즈오카현 이즈 반도 남부에 위치한 자연의 조형미를 만끽할 수 있는 해식 동굴입니다. 수백만 년 전 해저 화산 분출물이 이즈 블록과 혼슈의 충돌로 인한 지각 변동으로 융기하였고, 이후 파도의 침식 작용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무너져 내려 만들어진 거대한 '천창(하늘 구멍)'입니다. 이 천창을 통해 하늘이 보이며, 태양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모습이나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신비로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형성 과정에는 지구 규모의 역동적인 지각 변동이 담겨 있습니다. 수백만 년 전, 이즈 블록이 혼슈와 충돌할 때 해저 화산의 분출물이 지표면 위로 융기했습니다. 융기한 지층 중 약한 부분이 파도에 의해 깎이면서 해식 동굴이 만들어졌고, 침식이 더욱 진행되면서 천장의 일부가 무너져 현재와 같은 천창을 가진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즈 반도 지오파크의 중요한 지오사이트로서 지구의 역사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경관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류구쿠츠의 최대 매력은 동굴 천장에 있는 커다란 천창과 그곳으로 쏟아지는 빛의 연출입니다. 또한, 상부 전망대에서는 해식 동굴이 두 방향으로 갈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갈라진 형태가 하늘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하트 모양처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동굴 벽면에서는 해저 화산 분출물이 만든 지층의 무늬를 관찰할 수 있어, 자연이 빚어낸 예술 작품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류구쿠츠는 방문하는 시간과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태양 빛이 천창을 통해 직접적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시간대에는 동굴 내부가 밝게 빛나며 매우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합니다. 또한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경관이 달라지므로, 간조와 만조 시의 차이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자연 지형을 즐길 수 있지만, 날씨가 맑은 날을 선택하면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의 조형을 관찰하는 체험이 중심이 됩니다. 동굴 벽면에 새겨진 지층의 무늬를 관찰하거나 천창을 통해 보이는 하늘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바람에 의해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천연 샌드 스키장'도 있어 지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습니다.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을 오감으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류구쿠츠 주변에는 이즈 반도 지오파크의 매력이 가득한 지역이 펼쳐져 있습니다. 바람에 의해 모래가 퇴적된 천연 샌드 스키장이나 해저 화산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지층이 분포한 해안이 있습니다. 또한 미나미이즈 지역에는 이루마 센조시키키나 에비스지마와 같이 화산 활동의 역사를 말해주는 다른 지오사이트들이 곳곳에 있어, 함께 둘러보며 이즈의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류구쿠츠는 자연 지형이므로 정비된 산책로가 있긴 하지만, 발판이 불안정한 구간이 있습니다. 이동 시 발밑을 주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