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오야스 협곡(Oyasukyo)은 아키타현 유자와시 깊숙한 곳에 위치하며, 미나세강의 흐름에 의해 형성된 아름다운 V자형 계곡입니다. 총 길이 약 8km에 달하는 이 계곡은 '유자와 지오파크'의 주요 지오 사이트로 인증받은 곳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바위 틈 사이로 98도에 달하는 뜨거운 물과 하얀 증기가 격렬하게 뿜어져 나오는 '다이분토(대분탕)'입니다. 굉음과 함께 솟구치는 김은 대지의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며 압도적인 박력을 선사합니다. 또한 주변에는 온천 숙소들이 즐비하여 자연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에도 시대의 기행가 스가에 마스미가 방문했을 당시, 천둥 같은 소리와 함께 뜨거운 물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기록에 남겼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독특한 경관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또한 주변의 오야스 협곡 온천 마을은 온천의 역사가 매우 깊으며, 다리에 상처를 입은 학이 이 온천물로 상처를 치유했다는 전설이 내려올 만큼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치유의 장소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오야스 협곡의 최대 매력은 단연 '다이분토'입니다. 암벽의 균열에서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증기와 열수는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또한 계곡에는 후도 폭포, 야쿠시 폭포 등 크고 작은 수많은 폭포가 흘러 자연의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높이 60m 지점에 위치한 '카와라유 다리'에서는 계단을 내려가지 않고도 상부에서 역동적인 계곡미와 온천 증기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대지의 숨결을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오야스 협곡은 계절마다 완전히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싱그러운 신록이 계곡을 물들여 쾌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으며,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이 암벽과 대비를 이루어 색채 풍부한 경관을 연출합니다. 겨울에는 분출되는 증기의 열기로 인해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으며 만들어지는 거대한 고드름 '시각코'가 등장합니다. 특히 2월 초순경에는 폭 50m, 높이 약 20m에 달하는 거대한 고드름을 볼 수 있으며 라이트업 이벤트도 개최됩니다. 단, 겨울 기간(11월 초~4월 중순)에는 산책로가 폐쇄되므로 카와라유 다리에서의 관람이 중심이 됩니다.

자연의 에너지를 느끼며 산책로를 걷는 것은 오야스 협곡의 묘미입니다. 다이분토 근처까지 내려가 증기의 박력을 피부로 느끼는 경험은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특별한 순간입니다. 또한 주변에 온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산책 후 온천으로 피로를 풀기에 최적입니다. 주변 지역에서는 현지 명물인 이나니와 우동도 즐길 수 있으며,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자연과 지질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도 있습니다.
오야스 협곡 바로 인근에는 오야스 협곡 온천 마을이 펼쳐져 있습니다. 온천 숙박 시설과 공동 목욕탕이 잘 정비되어 있어 숙박을 동반한 관광에 적합합니다. 또한 주변에는 '레이죠 가와라 지옥' 등 명소와 자연이 풍부한 숲길이 곳곳에 있어, 오야스 협곡 관광 후 연계하여 방문하기 매우 좋은 코스입니다.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으나 계단 오르내림이 많으므로 반드시 걷기 편한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날씨가 불안정한 시기에는 발밑을 주의하십시오. 다이분토 근처는 증기와 열의 영향이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 구역 내에서 관람해야 합니다. 또한 주변에 곰이나 멧돼지 출몰 정보가 있으므로 자연 보호 구역 내 행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제는 현금, 신용카드, 교통카드 사용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