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 본섬 북부 모토부 반도에 위치한 해양박 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츄라우미'란 오키나와 방언으로 '맑고 아름다운 바다'를 의미하며, 그 이름에 걸맞게 오키나와의 생생한 해양 생태계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길이 8.6m에 달하는 거대한 고래상어와 난요만타가 헤엄치는 거대 수조 '쿠로시오의 바다'입니다. 이 수조는 가로 35m, 세로 27m, 깊이 10m의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관람객과 수조를 구분하는 아크릴 패널은 높이 8.2m, 두께 60cm에 달해 마치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본 시설은 1975년에 개최된 오키나와 국제 해양 박람회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국영 오키나와 해양 박람 기념 공원 수족관'으로 1979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이후 시설 노후화에 따라 신관 건립을 거쳐, 2002년 11월 현재의 명칭인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리뉴얼 오픈하였습니다. 이곳은 오키나와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호하고 이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고래상어, 가오리, 상어 등 회유성 어류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쿠로시오의 바다' 수조입니다. 거대한 해양 생물이 시야 가득 펼쳐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오니이토마키에이(악마가오리)와 히메이토마키에이의 생체 전시를 비롯하여, 난요만타의 번식 성공 등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시가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매너티관, 바다거북관, 돌고래 쇼를 관람할 수 있는 오키짱 극장 등 해양박 공원 내에는 다양한 연계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족관은 연중 운영되지만, 계절에 따라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산호 번식 관련 전시와 같은 시즌별 테마가 운영되기도 합니다. 또한, 낮 시간대에는 먹이 주기 설명회가 진행되어 대형 어류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더욱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해 질 녘에는 수조와 인접한 카페 '오션 블루'에서 수조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조 상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쿠로시오 탐험(수상 관람 코스)' 등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정원제이므로 사전 확인 필수). 또한 해양 생물의 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바다의 신비 발견 시트'와 같은 교재를 통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공원 전체를 통해 해양 생물의 생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족관이 위치한 해양박 공원 내에는 다양한 시설이 밀집해 있습니다. '오키짱 극장'에서는 돌고래 쇼가 펼쳐지며, '돌고래 라군', '매너티관', '바다거북관' 등이 인접해 있습니다. 이 시설들은 수족관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동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원 산책과 함께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족관 내부는 주로 실내 전시로 이루어져 있으나, 공원 내 시설 간 이동 시 야외 보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