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오가키 성은 기후현 오가키시에 위치한 역사적인 평성(平城)입니다. 전국시대,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서군의 거점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전후에 재건된 4층 규모의 천수각을 중심으로, 역사를 전하는 문화 시설로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일본 100대 명성 중 하나로 선정되어 일본의 성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명소입니다.
오가키 성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1535년경 미야가와 아스타카에 의해 축조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전국시대에는 오다 씨와 사이토 씨 등 수많은 세력이 지배권을 다투던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특히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이시다 미츠나리가 이끄는 서군의 본거지로서 역사의 거대한 전환점이 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에도 시대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명을 받은 이시카와 씨, 이후에는 오가키 번의 토다 씨에 의해 개축 및 정비되어 성하 마을로서 발전하였습니다. 메이지 시대의 폐성령과 쇼와 시대 공습으로 인한 소실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오가키 성의 천수각은 내부가 전시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층별로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1층에서는 세키가하라 전투와 오가키 성에 얽힌 역사적 전시가 진행되어 당시의 전황과 성의 역할을 배울 수 있습니다. 2층에서는 무사나 당시 서민들의 생활 문화, 도구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4층 전망실에서는 오가키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이 펼쳐집니다. 더불어 성 내부에는 VR 기술을 이용한 영상 전시도 마련되어 있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성의 모습을 다각도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오가키 성은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봄과 가을에는 주변 공원의 풍경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낮 시간대에는 천수각 내부 전시를 여유롭게 관람하기 적합하며, 4층 전망실에서는 밝은 햇살 아래서 시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해 질 녘 시간대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성곽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 내부에는 역사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시 코너 중에는 화승총, 창, 활 등의 무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너가 있어 당시 무사들의 장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PC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360도 모든 각도에서 성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VR 영상 콘텐츠도 제공되어, 최신 기술을 통한 역사 체험이 가능합니다.
오가키 성은 '오가키 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어 성 주변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성하 마을로 발전했던 오가키시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주변 거리를 거닐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의 유적 일부는 인근 민가로 이전되거나 가카미하라시 박물관 등에 전시되어 있어, 주변 지역과 함께 역사 탐방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성 내부 관람 시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므로 움직이기 편한 복장을 권장합니다. 천수각 내부는 역사적 전시물과 귀중한 자료가 많으므로, 전시물을 다룰 때는 안내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상업적 목적의 촬영을 할 경우에는 사전에 신청이 필요합니다. 결제는 현금 또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 내부 3층에는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