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오비히로 경마장은 홋카이도 오비히로시에 위치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반에이 경마'의 성지입니다. 반에이 경마란 무게감이 있는 썰매를 끌고 가는 대형 말이 두 개의 장애물을 넘으며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독특한 형식의 경마입니다. 힘찬 말발굽 소리와 흙먼지를 일으키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전개는 관객을 압도합니다. 경기장 내에는 경마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상업 시설 '토카치무라',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후레아이 동물원', 그리고 역사를 전하는 '말 박물관' 등이 함께 있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도영 경마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11년 황태자 가니노미야 가르히토(이후 다이쇼 천황)의 행차를 계기로 토카치 경마장으로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습지 개발과 함께 시작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932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과거에는 호카이도 경마와 반에이 경마가 병행 개최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반에이 경마에 특화된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토카치의 축산 문화와 함께 걸어온, 지역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단연 반에이 경마 그 자체입니다. 직선 200m 코스에 설치된 높이 1.0m의 제1 장애물과 1.6m의 제2 장애물을 말이 얼마나 힘차게 넘어서는지에 주목해 보세요. 또한, 정문 앞에 설치된 대종마 '이레네'의 말 동상은 경마장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구 패독 부지에 위치한 '후레아이 동물원'에서는 포니와 교감할 수 있습니다. 경기장 내 '말 박물ка'에는 마차 도구와 경마의 역사를 담은 다양한 전시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에이 경마는 겨울철에도 로드 히팅 설비가 완비되어 있어, 눈이나 결빙 걱정 없이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흙먼지가 날릴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 되는 스탠드에서 관람하는 것이 쾌적합니다.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박진감 넘치는 실황 중계와 함께 열광적인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또한, 중상 경주인 '반에이 기념'과 같은 특별한 경기일에는 육상자위대 음악대의 라이브 연주가 펼쳐지기도 하여 더욱 특별한 연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마 관람 외에도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탠드 내부에는 초보자를 위한 코너와 키즈 스페이스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상업 시설 '토카치무라'에서는 토카치의 풍요로운 대지가 키워낸 농산물과 지역 브랜드 과자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탠드 3층에는 '프리미엄 라운지'가 설치되어 있어 소파 좌석이나 테라스석에서 더욱 여유롭고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말 문화를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교육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비히로 경마장은 토카치 지방 관광의 거점으로 매우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주변에는 오비히로의 명물인 '부타동(돼지고기 덮밥)'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과 '키타노 야타이'와 같은 맛집이 곳곳에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는 '오비루 동물원', 역사적인 '오비히로 백년 기념관', 그리고 '롯카테이 오비히로 본점' 등 토카치의 식문화와 문화를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명소가 많습니다. 경마 관람 후 이러한 지역들을 둘러본다면 토카치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관람 시에는 계절에 맞는 복장이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 경마 관람 시에는 방한 대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스탠드 내부는 지정된 흡연 구역을 제외하고는 금연입니다. 또한, 경마장 내에 상업 시설이 함께 있으므로 현금, 신용카드 등을 미리 준비해 두면 편리합니다. 사진 촬영은 기본적으로 가능하지만, 경기의 진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설 내 각 매장의 결제 방법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