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오바타 주조는 니가타현 사도시에 위치한 1892년(메이지 25년) 창업된 일본의 전통 주조사입니다. 대표 브랜드인 '마노츠루(Mano Tsuru)'는 황실에 진상되는 술로도 알려져 있으며, 국제 와인 콩쿠르에서 골드 메달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양조 철학은 '사보화합(四宝和醸)'으로, 쌀, 물, 사람, 그리고 사도라는 네 가지 요소의 조화를 소중히 여깁니다. 현재는 과거 초등학교 교사를 개조하여 양조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태양광 패널을 통한 재생 에너지 도입 등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양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1892년 오바타 요시사쿠라가 야마모토 가문의 명성 높은 양조장을 물려받으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2011년에는 폐교된 사도시 니시미카와 초등학교 건물을 양조장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폐교를 활용한 새로운 양조장은 태양광 에너지를 도입하여 환경 부하를 줄이는 등 현대적인 환경 의식을 결합한 곳입니다. 단순한 제조 시설을 넘어 일본의 전통 양조 기법을 배우는 교육 시설로서의 역할도 수행하며, 전통과 현대적 지속 가능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양조장 내부에는 술 빚기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 코너'와 양조장을 개조한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인 '조섭(모로미를 짜서 술과 술지게미로 나누는 과정)'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거나 비디오 설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사도의 장인 정신을 전하는 전시품들도 풍부합니다. 선반(후나단스)과 일본 전통 가구, 사도의 츠바(칼코등이), 무메이이 야키 도자기, 그리고 키타마에부네 배를 통해 전해진 고미술품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바타 주조는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내내 양조장 견학 및 시음 판매를 진행합니다. 특히 비디오와 전시를 통해 일본사케의 제조 공정을 확인하는 시간은 술의 깊은 맛을 이해하는 데 매우 귀중한 기회가 됩니다. 낮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개조된 교사 건물의 독특한 건축 구조와 전시된 고미술품들을 더욱 자세하고 선명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시설 내 시음 판매 코너에서는 대표 브랜드인 '마노츠루'를 비롯한 다양한 사케를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술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과자나 직접 만든 술지게미를 활용한 관련 상품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시기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한 워크숍 등 교육적인 프로그램이 개최되기도 하여, 일본 사케 문화를 다각도로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노(Mano) 지역에는 사도의 풍부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음식점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현지 생선 요리를 선보이는 카포(전통 요리점), 카페, 레스토랑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양조장 견학과 함께 사도의 식문화를 즐기는 여행 코스로 구성하기 좋습니다. 방문 시 주변 식당의 영업시간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양조장 견학 및 시설 이용 시 다음 사항을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