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누이노이케(縫ノ池)는 사가현 키시마군 시라시초 서부 카와즈 지구에 위치한 샘물 연못입니다. 이 연못은 과거 지하수의 과도한 양수로 인해 40년 이상 고갈되었던 극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2001년 샘물이 다시 솟아오르며 부활했습니다. 현재는 '킨묘스이(金妙水)'라고 불리는 매우 맑고 깨끗한 물이 솟아나고 있으며, 사가현이 선정한 '22세기에 남길 사가현 유산' 중 하나로 인정받았습니다. 연못의 넓이는 약 0.6헥타르이며, 주변은 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누이노이케는 8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이 지역 일대에는 많은 샘물군이 있어 농업 및 생활용수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쇼와 시대 30년대의 가뭄 대책을 위한 심층 우물 굴착 등의 영향으로 1958년에는 연못이 완전히 말라버렸습니다. 이후 2001년 수도 사업의 전환을 계기로 이츠쿠시마 신사 주변에서 다시 물이 솟아오르며 연못이 부활했습니다. 연못 중앙에는 시치지마히메노미코토를 모시는 이츠쿠시마 신사가 자리 잡고 있어, 오래전부터 지역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또한, 이 지역을 다스렸던 스코 성주 히라이 츠구하루의 친족인 '누노토노스케 유지츠나'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전설도 남아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부활한 '킨묘스이'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설치한 취수구가 있어 솟아오르는 맑은 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못 중앙에 위치한 이츠쿠시마 신사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매우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연못 주변에는 높은 삼나무 등 침엽수와 계절마다 색이 변하는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수면에 비친 풍경이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자연의 생명력과 역사적 신앙이 하나가 된 독특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누이노이케는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변의 나무들이 선명하게 물드는 시기나 녹음이 짙어지는 시기에는 수면에 비친 반영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여름 축제 캔들 나이트'와 같은 이벤트가 개최되어, 수면에 떠 있는 수많은 등불이 만드는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로는 낮 시간대에 샘물의 투명도를 확인하기 좋으며, 해 질 녘에는 주변의 실루엣이 아름답게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지역 주민들에 의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수로의 생물 조사나 자연환경 유지 활동 등을 통해 자연과의 공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에서 열리는 '낚시 대회'나 전통적인 '코토와 춤의 교류회' 등 계절에 따른 문화 행사는 이 땅의 풍요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조용한 환경 속에서 샘물 소리와 자연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은 일상을 잊게 하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누이노이케는 시라시 평야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 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는 일본의 원풍경을 느낄 수 있는 농촌 풍경이 펼쳐져 있어 산책이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인근의 역사적인 샘물군 및 자연이 풍부한 마을 풍경과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못 주변을 산책할 때는 걷기 편한 신발을 착용해 주세요. 샘물을 직접 떠보고 싶다면 깨끗한 용기를 준비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소중히 지켜온 장소이므로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등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매너를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