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왓카나이시 노샤푸 곶(ノシャップ岬)에 위치한 '노샤푸 칸류 수족관(ノシャップ寒流水族館)'은 북쪽의 차가운 바다에서 강인하게 살아가는 생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 내용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열대어 중심의 수족관과 달리, 이곳은 홋카이도의 혹독한 자연환경, 특히 북방계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와 갑각류, 해조류 등을 중점적으로 전시합니다.
90톤 규모의 거대한 회유 수조에서는 홋카이도의 '전설적인 물고기'로 알려진 이토(イトウ)를 비롯해, 꽁치, 가자미, 홋케, 대구 등 북방 특유의 어종들이 역동적으로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물개 먹이 주기나 펭귄 쇼 등 생물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접한 왓카나이시 청소년 과학관과 함께 '왓카리우무(わっかりうむ)'라 불리며 지역의 교육과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노샤푸 칸류 수족관은 1968년 7월, 홋카이도 개도 100주년과 왓카나이시 개기 90주년, 그리고 시제 2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되었습니다. 왓카나이의 상징적인 장소인 노샤푸 곶에 위치한 이 시설은 지역의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건립 당시부터 북쪽 바다의 풍요로운 생태계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창(窓)'으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는 북쪽 바다 생명체의 강인함을 전하는 문화적 가치를 지닌 채 오랜 시간 왓카나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북방계 생물 전시'입니다. 수조 속에는 게, 새우, 문어와 같은 갑각류부터 신비로운 대왕문어, 그리고 대형 어류까지 북쪽 바다가 키워낸 다양한 생명력이 살아 숨 쉽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거대한 회유 수조입니다. 희귀한 이토(イトウ)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그 역동적인 움직임은 관람객을 압도합니다. 물개와 펭귄 같은 해양 포유류의 전시 및 이벤트도 인기가 높으며, 귀여운 모습과 생생한 먹이 활동 장면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전시 생물은 계절이나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