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나가시마 미술관은 1989년 가고시마시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관한 유서 깊은 미술관입니다. 해발 11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미술관 내부에서 사쿠라지마 화산, 킨코만 해협, 그리고 가고시마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환상적인 뷰를 자랑합니다. 이 경관은 가고시마현이 선정한 '가고시마 요카토코 100선'에 포함될 만큼 아름다우며, 예술 감상과 함께 절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주변에는 야자수와 같은 아열대 식물들이 울창하게 자라나 있어 방문객들에게 이국적인 남국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본 미술관의 컬렉션은 나가시마 기업 그룹의 창립자인 나가시마 코스케 씨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합니다. 쿠로다 세이키와 후지시마 타케지 등 일본 근대 미술의 거장부터, 오귀스트 로댕과 마르크 샤갈 같은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또한 남미 대륙에서 출토된 선사 시대 유물과 가고시마의 전통 공예품인 사쓰마야키 등을 통해 세계와 지역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89년 개관 이래 가고시마의 문화를 알리는 거점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미술관 내에는 7개의 전시실이 있으며 상설전 및 기획전이 개최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로댕이 직접 감독한 것으로 알려진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입니다. 1층 로비에 전시되어 있으며, 그 압도적인 존재감은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입니다. 또한 마르크 샤갈의 작품과 로댕의 조각, 일본 근대 미술의 걸작 등 약 1,000점에 달하는 귀중한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실뿐만 아니라 중정, 계단, 로비 등 공공 공간 곳곳에 조각품이 배치되어 있어 미술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12월 말부터 1월경에는 정원에 심어진 유채꽃이 일찍 피어나 화려한 색채의 경관을 선사합니다. 고지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답지만, 맑은 날에는 사쿠라지마 화산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고 킨코만의 푸른 빛이 더욱 돋보입니다. 오전 이른 시간대에 방문하면 비교적 붐비지 않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와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전시 관람 외에도 뮤지엄 숍에서의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미술관 한정 디자인이 적용된 산리오 캐릭터즈의 '뮤지엄 시리즈'와 같은 특별한 굿즈를 판매합니다. 또한 미술관 내에 찻집(카페)이 마련되어 있어 전시 관람 중간에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스태프가 진행하는 '미술관 쁘띠 가이드 투어'도 운영 중입니다. 정해진 접수처에서 신청하면 별도의 예약 없이도 소장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더욱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미술관 주변은 자연이 풍요로운 지역입니다. 고지대에서 내려다보는 가고시마 시내의 풍경과 함께 아열대 식물들을 구경하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가고시마 시내에서의 접근성도 고려되어 있어, 자동차나 버스를 이용해 가고시마 시내의 다른 관광 명소와 묶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술관은 정숙한 관람 환경을 유지하는 곳입니다. 다음 사항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