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구 시노하라 가문 저택은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에 위치하며, 일본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 및 우츠노미야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입니다.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상업의 역사를 배경으로, 메이지 시대 부유한 상인의 생활상을 전하는 귀중한 건축 유산입니다. 토구라쿠리(흙벽 구조) 특징을 가진 건물과 과거 간장 제조업을 뒷받침했던 석조 창고 등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19세기 초부터 오슈 가도의 요충지로서 간장 제조업과 비료 상업을 영위했던 시노하라 가문의 저택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1895년(메이지 28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화로 인해 본채와 석조 창고 3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실되었으나, 메이지 시대 부유한 상인의 모습을 오늘날까지 전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1995년 우츠노미야시 지정 문화재가 되었으며, 2000년에는 본채와 신창고 2동이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2003년에는 '우츠노미야 백경'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건축 형식으로는 2층 구조의 토구라쿠리 양식이 특징입니다. 1851년에 건립된 문고쿠라(서고형 창고)와 석조 창고, 그리고 1895년에 지어진 본채와 신창고 등 서로 다른 시기의 건축 양식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실내에는 커다란 붓글씨가 적힌 액자(편액)가 걸린 일본 전통 화실(와시츠)이 있으며, 다다미, 쇼지(창호지 문), 목조의 질감이 어우러져 일본 특유의 전통적인 공간을 구성합니다. 또한 간장 제조에 사용하던 도구들을 보관했던 석조 창고는 이곳의 역사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낮 시간대의 밝은 햇살이 비칠 때 방문하면 자연광이 들어오는 화실의 풍경과 외부 수목의 녹음, 그리고 전통 건축의 디테일을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주변 나무들의 모습이 변하기 때문에 방문 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2026년 12월까지 내진 공사로 인한 휴관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최신 상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과 과거 상가(상점가)의 생활 방식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구라쿠리 구조와 석조 창고, 문고쿠라 등 당시의 상업을 지탱했던 건축물의 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이지 시대의 부유한 상인들이 어떤 환경에서 생활했는지 그 공간 구성을 가까이서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JR 우츠노미야역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우츠노미야의 옛 거리 풍경과 역사적인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관광 시 주변의 역사적인 경관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를 계획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건물 내부에는 전통적인 화실과 다다미 공간이 있어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양말을 착용하거나 벗기 편한 신발을 신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촬영 규칙과 관람 매너를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6년 12월까지 내진 공사로 인한 휴관 예정이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사이트 등을 통해 개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