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구 히사토미 가문 저택은 사가현 사가시에 위치한 건축물로, 다이쇼 시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1921년(다이쇼 10년), 신발 상인이었던 초대 히사토미 카메이치에 의해 '신발 도매상 히사토미 상점'으로 건립되었습니다. 구 나가사키 가도를 마주하고 있으며, 본채(동쪽 건물)와 토구라(서쪽 창고 건물)가 나란히 배치된 구조가 특징입니다. 본채의 입구는 폭이 약 9m에 달하며, 다이쇼 시대의 귀중한 대형 마치야로서 웅장하고 존재감 있는 구조를 자랑합니다.
현재는 외관의 특징을 보존하면서 내부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대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와 포토 스튜디오가 입점해 있으며, 2층은 아틀리에와 스튜디오 등 다양한 테넌트가 입주하여 현대적인 생활 공간으로 사용됩니다. 사가현 유산으로도 인정받은 이곳은 지역의 역사를 전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 건물은 과거 지역 사회에서 널리 운영되었던 신발 도매상의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2대째인 요시지의 시대에는 오이타현 히타시에도 신발 제조소를 세우고 조선반도까지 판로를 넓히는 등 사업을 크게 확장했습니다. 1980년(쇼와 55년) 무렵까지 영업이 지속되어 지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당시의 모습을 전하는 유품들이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쪽 건물의 내부에는 과거에 사용되었던 대들보와 도마(흙바닥)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신발 도매상'이라고 적힌 목제 간판도 여전히 걸려 있어 과거 상업의 활기를 짐작게 합니다.
가장 큰 매력은 백벽과 검은 기와지붕이 조화를 이루는 전통적인 일본식 건축 외관입니다. 특히 본채와 창고 사이의 통로는 지금도 남쪽 강변으로 이어져 있어, 야나기마치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 서쪽 부분은 견고한 토구라(흙벽 창고) 구조로 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내부에서는 과거 작업장의 흔적과 재고 보관소로 쓰였던 2층 구조, 그리고 당시의 분위기를 담은 대들보와 도마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카페로 이용되고 있어, 역사적인 구조물 안에서 현대적인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낮 시간대에는 백벽과 푸른 하늘의 대비가 매우 아름다워 건물의 세부적인 디테일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변 야나기마치 거리의 풍경과 어우러진 평온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계절에 따라 건물 앞의 낙엽수 등 주변 식생의 변화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오후의 여유로운 시간대에 카페를 이용하며 역사적인 공간 속에서 휴식을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이곳은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1층 카페에서는 전통적인 구조 속에서 음료와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2층은 아틀리에와 스튜디오로 활용되어 창의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쓰입니다.
포토 스튜디오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일본 전통 마치야의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현대적인 상업 공간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 이 건물의 살아있는 매력입니다.
구 히사토미 가문 저택은 사가시 역사민속관의 일부로서 주변의 역사적 건물들과 함께 정비되어 있습니다. 인근의 구 코가 은행, 구 우시지마 가문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들을 함께 둘러보며 사가의 역사적인 거리 풍경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건물 내부를 이동할 때는 바닥을 주의해 주세요. 카페와 스튜디오로 운영되는 공간이므로 깔끔한 복장이 적합합니다. 역사적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