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쿠사츠 온천은 군마현 아가츠마군 쿠사츠정에 위치한, 매우 높은 용출량을 자랑하는 온천지입니다. 매분 32,300리터 이상의 자연 용출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풍부한 온천수는 많은 여행객을 불러모으는 핵심 요소입니다. 해발 1,100m에서 1,200m의 고지대에 위치하여 북서쪽으로는 쿠사츠 시라네산의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집니다. 온천의 성질은 기본적으로 pH 2.0 정도의 매우 높은 산도를 가진 강산성 저장성 고온천입니다. 이러한 강산성 성질은 살균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온천 마을의 경관과 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쿠사츠 온천의 역사는 매우 깊어, 무로마치 시대에는 '3대 명천' 중 하나로 기록될 만큼 유명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당시 최고 등급인 '오제키(大関)'로 온천 품계에 기록될 정도로 오래전부터 명탕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온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나무판(유모미 판)을 사용하여 노래를 부르며 물을 젓는 '유모미' 문화가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온천의 강한 유황 냄새 때문에 '쿠사미즈(냄새나는 물)' 또는 '쿠사토(냄새나는 곳)'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독특한 향기가 지역의 역사와 함께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온천 마을 중심부에는 온천의 핵심인 '유바타케(湯畑)'가 있습니다. 주변은 로터리 형태로 정비되어 있으며, 고온의 원천수를 저온화하는 시설과 유노하나(온천 결정)를 채집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온천 마을 서쪽에는 '니시노카와라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로를 따라 온천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원천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라하타'와 역사적 배경을 가진 지조 주변 등 마을 곳곳에 다양한 원천이 존재합니다. 이곳들은 온천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쿠사츠 온천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지만,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야간의 유바타케 주변은 라이트업 행사가 진행되어 낮과는 다른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합니다. 또한 고지대에 위치한 지역 특성상, 겨울철에는 눈 덮인 설경 속에서 온천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와 함께 온천 마을의 풍경 변화를 만끽해 보세요.

쿠사츠 온천에서는 전통적인 '유모미'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료칸에서 제공하는 '우치유(내탕) 메구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료칸의 다양한 원천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온천 마을에는 원천수로 손을 씻을 수 있는 '테아라이노유' 시설도 설치되어 있어, 일상 속에서 온천 성분을 접할 수 있습니다. 마을 산책을 통해 지역에 뿌리 깊게 박힌 온천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온천 마을 주변에는 조신코 고원 국립공원의 일부인 쿠사츠 시라네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풍요로운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어 온천뿐만 아니라 주변의 산악 풍경 또한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또한 시즌별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여 주변 온천지나 관광 명소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온천 마을 산책을 위해서는 걷기 편한 신발이 적합합니다. 또한 강산성 온천 성분이나 온도 변화에 대비하여 여벌 옷과 수건 등을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온천 시설 이용 시에는 현지 규칙을 반드시 준 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