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카사토섬은 야마구치현 시모마츠시에 위치한 세토내해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 유산입니다. 1970년에 완공된 카사토 대교(랑거 트러스교)를 통해 본토와 연결되어 있어 접근이 편리합니다. 섬의 둘레는 약 30km이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수많은 기암괴석이 역동적인 지형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2019년 '미나토 오아시스 쿠다마츠☆카사토섬'으로 등록되어 관광과 레크리에이션의 거점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영화 '나기노시마(凪の島)'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섬의 명칭은 '이츠쿠시마의 신이 삿갓(카사)을 놓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과거 1919년부터 1977년까지 카사토 순항선이 정기적으로 운항되던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현재는 카사토 대교를 통해 육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섬 내부에는 현도 173호선과 174호선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역 사회의 전통을 잇는 '카사토의 불 축제(火祭り)'와 같은 지역 밀착형 행사도 꾸준히 개최되고 있습니다.

카사토섬에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스폿이 가득합니다. 첫 번째는 '유히미사키(석양 곶)'입니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일몰 명소로, 특히 겨울철 '하나구리 암석' 사이로 비치는 붉은 석양은 장관을 이룹니다. 두 번째는 '해상 산책로(프로므나드)'입니다. 하나구리 해수욕장 남쪽에 위치한 약 300m의 길로,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세 번째는 계절의 상징인 '카즈자쿠라(벚꽃)'입니다.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까지 시오카제 가든 주변에 약 500그루의 벚꽃이 만개하며 노란 유채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2월에서 3월 사이에는 카즈자쿠라와 유채꽃이 동시에 피어나는 절정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2월에는 '쿠다마츠 카사토섬 아일랜드 트레일' 하이킹 대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5월에는 츠츠지(철쭉)가 만개하는 '카사토섬 축제'가, 11월에는 백사장 주차장에서 열리는 '카사토의 불 축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몰 시간대에 맞춰 유히미사키나 하나구리 해수욕장을 방문하면 인생 최고의 노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하나구리 해수욕장에서는 '선셋 요가'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일몰 1시간 20분 전쯤 시작됩니다(사전 예약 필수). 또한, 고지대에 위치한 '카사토섬 가족 여행촌'에서는 캠핑, 바비큐,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섬 전체를 둘러보는 자전거 여행도 추천하며, 약 30km의 코스를 따라 섬의 구석구석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카사토섬 주변은 시모마츠시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맞닿아 있습니다. 섬 내에는 캠핑장과 해수욕장이 잘 갖춰져 있으며, 월 2회 정도 열리는 '소형 해역 스테이션'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신선한 채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섬 내부를 산책하거나 하이킹할 때는 반드시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세요. 선셋 요가 참여 시에는 수건, 음료, 요가 매트(또는 큰 수건)를 지참해야 하며, 최소 3일 전 예약이 권장됩니다. 주차장은 일반 이용객을 위해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나, 대형 버스를 이용할 경우 현도 주변의 지정된 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섬 내 소규모 상점이나 체험 시설에서는 현금 결제가 기본인 경우가 많으므로 현금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