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이마리 톤텐톤 축제는 사가현 이마리시에서 매년 10월 19일 신전제 이후 주말 3일간 진행되는 매우 용맹하고 에너지 넘치는 축제입니다. '이마리 쿤치'라고도 불리며, 일본 3대 격투 축제(켄카 마츠리)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가마(미코시)와 단차(다지리)가 시내 곳곳에서 격렬하게 부딪히는 '합전(전투)'입니다. 가마와 단차가 격돌하며 서로 밀어내는 모습은 보는 이를 압도하는 박력을 선사합니다. 축제의 명칭인 '톤텐톤'은 단차가 울리는 빠른 세 번의 북소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축제의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으나, 오곡풍요를 기원하는 코키츠 신사와 어업을 기원하는 토토시마 신사의 제례 다툼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829년 아리타 도자기 생산을 관리하던 대관의 제례일 통일 명령으로 인해 두 신사의 신도들 사이에 행렬 순서와 가마를 두고 다툼이 발생하였고, 이것이 규칙에 기반한 격투 축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북조 시대의 분쟁을 모방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코키츠 신사의 '백색 가마와 적색 가마', 그리고 토토시마 신사의 '단차'가 대치하는 구도는 역사적 배경을 잘 보여줍니다. 1962년에는 두 신사가 합사되어 이마리 신사로 개편되었습니다.
가장 큰 볼거리는 가마와 단차가 격돌하는 '합전'입니다. 거친 가마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단차가 북을 울리는 가운데, 양측이 서로 엉키고 밀어내는 전개는 매우 스릴 넘칩니다. 또한 축제의 클라이맥스로, 10월 24일 저녁에는 이마리강 기슭에서 '카와오토시(강에 빠뜨리기)'가 진행됩니다. 엉킨 가마와 단차가 강물로 떨어지는 모습은 이 축제의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가마가 먼저 끌어 올려지면 풍요를, 단차가 먼저 끌어 올려지면 풍어를 의미한다고 전해집니다.
축제는 매년 10월 셋째 주 주말(10월 19일 신전제 이후 주말) 3일 동안 개최됩니다. 10월 하순에 열리기 때문에 가을의 선선한 기후 속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는 가마와 단차의 행렬이 진행되며, 저녁부터 밤까지는 더욱 뜨거운 열기의 합전과 카와오토시가 펼쳐지므로 시간대에 따라 다른 표정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의 카와오토시는 축제의 피날레로서 매우 중요한 시간대입니다.
관람객은 거리에서 펼쳐지는 가마와 단차의 격렬한 충돌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합전 시에는 북소리와 관중의 열기, 그리고 참여자들의 에너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매우 격렬한 움직임이 동반되는 전통 행사이므로 관객은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서 관람해야 합니다. 합전의 규칙과 진행에 따라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통 의식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축제의 무대는 이마리시 시가지입니다. 코키츠 신사, 토토시마 신사, 그리고 합사된 이마리 신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행렬 루트는 매년 해당 연도의 마을 순번에 따라 변경되므로, 방문 시 최신 루트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마리 시내에는 역사적인 거리와 도자기 문화가 뿌리 깊게 박혀 있어 축제와 함께 주변 문화를 경험하기 좋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야외에서 장시간 관람이 이루어지므로 활동하기 편한 복장과 걷기 좋은 신발을 준비해 주세요. 또한 10월 하순 개최이므로 기온 변화에 대비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