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히라도 성은 나가사키현 히라도시에 위치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고지대에 축조된 성곽입니다. 1599년 마츠우라 다다노부에 의해 축조가 시작되었으나, 완공 직전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이후 1704년부터 1707년에 걸쳐 마츠우라 번의 제5대 번주인 마츠우라 무네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현재의 천수각과 망루는 모의 복원된 것이지만, 당시의 역사적인 경관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특히 성곽 구조에는 군사학의 대가인 야마가 소코의 이론에 기반한 '야마가류(山鹿流)'의 설계 방식이 채택되어 있어,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귀중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히toDouble 성의 역사는 전국 시대부터 에도 시대에 이르는 격동의 시기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본래 히노타케 성으로 불렸던 이 성은 마츠우라 가문의 거성으로 축조되었으나, 도쿠가와 막부에 대한 배려로 스스로 불태워졌다는 독특한 경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도 시대 중기 재건 당시에는 동중국해를 감시하기 위한 전략적 목적이 컸기에 군사학적 지견이 적극 반영되었습니다. 성곽 설계에 사용된 야마가류 기법은 아코 성과 더불어 매우 희귀한 사례로 꼽힙니다. 현재는 역사적 유적과 함께 지역 문화를 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히라도 성의 주요 볼거리는 천수각, 망루, 그리고 석축입니다. 천수각 5층에서는 히라도 해협과 히라도 항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뷰가 펼쳐집니다. 천수각 내부에는 다양한 전시물이 있으며, 특정 시기에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관련 포토 스팟이 설치되기도 합니다. 또한 성 내부에는 '이누이구라(乾櫓)'와 '카이쥬구라(懐柔櫓)' 같은 망루가 남아 있습니다. 석축의 경우, 자연석을 쌓은 노즈미카미부터 정교하게 다듬은 키코미세기까지 다양한 축조 기법을 볼 수 있어 일본 성곽 건축 기술의 변천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히라도 성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봄(3월 하순~4월 중순)에는 '히라도 성 벚꽃 축제'가 개최되어 성곽 전체가 분홍빛 벚꽃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또한 야간에는 '히라도 나이트 뮤지엄(히라도 성 야간 특별전)'이 열리기도 하여, 조명을 받은 성곽의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낮 시간대에는 천수각에서 바라보는 푸른 바다의 풍경이 일품이며, 저녁이나 밤에는 조명에 비친 역사적인 건축물의 웅장한 자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성 내부에서는 역사적 건축물 관람 외에도 이누이구라 1층에 위치한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히라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나가사키의 명물인 밀크 쉐이크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영업일은 요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권장). 또한 지역에 따라 어린이들을 위한 'Kids Job Challenge'와 같은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천수각 내부 전시를 통해 성곽의 구조와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히라도 성 주변에는 역사적인 문화 시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보 거리에는 히라도의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마츠우라 사료 박물관'이 있습니다. 또한 성 북쪽에는 히라도 항이 있어 해변의 경관을 즐기기 좋습니다. 주변 거리 또한 과거 히라도 번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자전거 대여 등을 통해 주변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히라도 성을 방문하실 때 다음 사항을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