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히노젠구·쿠니카케구는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에 위치한 신사입니다. 하나의 경내에 히노젠구와 쿠니카케구라는 두 개의 신사가 병설되어 있으며, 통칭하여 '히노젠구' 또는 '나구사노미야'라고 불립니다. 키이국 제일의 신사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세 신궁의 신보인 야타의 거울에 준하는 거울을 신체로 모시고 있습니다. 경내에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신화에 얽힌 다양한 요소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의 역사는 일본의 신화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아마테라스 오미카미가 동굴에 숨었을 때 이시코리도메노 미코토가 주조한 거울이 히노젠구에 모셔져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설에 따르면 진무 천황 시대에 아마노미치네노 미코토가 히조쿄(日像鏡)와 히보쿄(日矛鏡)를 받아, 히조쿄는 히노젠구에, 히보쿄는 쿠니카케구에 각각 모셔졌다고 합니다. 중세에는 구마노 참배의 경로로도 이용되어 역사 속에서 수많은 참배객을 맞이해 왔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한 사령 몰수와 사전 파괴 등의 사건도 있었으나, 도쿠가와 요리노부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현재의 좌우 대칭적인 경관은 다이쇼 시대의 공사를 거쳐 완성된 모습입니다.

경내는 두 신사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구에서 왼쪽에는 히노젠구가, 오른쪽에는 쿠니카케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히노젠구의 본전과 배전, 그리고 쿠니카케구의 본전과 배전이 각각 중요한 건축물로 존재합니다. 또한 텐도 신사, 나카코토 신사, 후쿠사 신사, 마츠오 신사 등 다양한 섭사(세츠샤)와 말사(맛샤)가 경내에 흩어져 있으며, 각각 다른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신화 속 거울의 역사와 이세 신궁과의 연관성을 느끼며 경내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예를 들어 2월의 세츠분제, 4월의 고진자제, 7월의 히노젠구 薪能(타키비 노) 공연, 9월의 레이타이사이 등이 있습니다. 특히 7월 하순에 열리는 '히노젠구 타키비 노'는 이 시기의 주요 행사입니다. 또한 5월 '단오의 절기' 시기에는 창포 향기와 관련된 계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대는 고요한 경내에서 참배하기에 적합하며, 낮 시간대에는 건축물의 세부 사항과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일본의 전통적인 신사 구조와 신화에 기반한 신앙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슈인(참배 증서)은 서식본(미리 작성된 형태)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전 결혼식이나 기원 의식 등도 행해지며, 일본의 전통 의례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와카야마시 내의 다른 신사(카마야마 신사, 이타키소 신사)와 함께 '삼사 참배(세 곳의 신사를 도는 참배)'를 하는 것도 이 지역의 독특한 참배 형태 중 하나입니다.
와카야마시 내에는 다른 역사적인 신사들도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이타키소 신사 등은 이 지역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가진 곳입니다. 또한 와카야마 전철 키시가와선이나 JR 키세 본선을 이용하여 와카야마시 내의 다른 관광 명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참배 시 다음 사항에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