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히카와마루는 1930년 일본 우선(Nippon Yusen)에 의해 완공된 12,000톤급 화객선입니다. 현재는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야마시타 공원 앞에 계류되어 있으며, 박물관 선박으로서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 배는 전전(戰前) 및 전후 태평양 항로에서의 활약, 그리고 전쟁 중 병원선으로 운용되었던 역사를 증언하는 매우 귀중한 산업 유산입니다. 2016년에는 국가 중요문화재(역사 자료)로 지정되었으며, 당시의 조선 기술과 호화로운 여객선 내부, 그리고 아르데코 양식의 디자인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본선은 시애틀 항로의 주력선으로서 북태평양을 수차례 횡단했습니다. 태평양 전쟁 중에는 해군의 특설 병원선으로 운용되었으며, 종전까지 세 차례나 기뢰를 밟는 등 파란만장한 운명을 겪으면서도 침몰을 면한 극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후에는 다시 화객선으로 복귀하여 1960년까지 활약했습니다. 1961년부터는 요코하마 항에 계류되어 현재는 일본의 근대화 산업 유산이자 문화재로서 일본 해운사를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배의 이름은 오미야 히카와 신사에서 유래하였으며, 브릿지의 신단에는 현재도 히카와 신사의 신이 모셔져 있습니다.

선내는 방문객들을 과거 호화 여객선의 세계로 안내하는 여러 구역으로 나뉩니다. 객실 구역에서는 당시 승객들이 머물렀던 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승무원 구역에서는 배를 운항하는 데 필요한 작업장과 설비가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항해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여줍니다. 또한 전시 구역에서는 히카와마루가 겪은 격동의 역사와 조선 기술, 병원선으로서의 역할 등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야외 오픈 데크에서는 요코하마 마린 타워와 야마시타 공원, 미나토 미라이의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집니다.
히카와마루는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공개되지만,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낮 시간대에는 밝은 빛 아래서 선내의 세밀한 장식과 전시 자료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해 질 녘에는 오픈 데크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요코하마 항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바닷바람이 기분 좋은 시기에는 데크 체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기상 상황이나 해상 상태에 따라 일부 구역의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을 권장합니다.

선내에서는 가이드 맵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합니다. 특정 시기에는 선장님이 직접 진행하는 '선장 가이드 투어'가 개최되기도 합니다. 이 투어를 통해 배의 구조와 항해에 관한 더욱 깊이 있는 지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 데크에서는 바다를 마주한 개방적인 공간에서 요코하마의 랜드마크인 요코하마 마린 타워와 야마시타 공원을 배경으로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배의 역사를 배우며 당시의 공기를 느껴보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히카와마루가 위치한 야마시타 공원은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명승지입니다. 인근에는 일본 우선의 기업 박물관인 '일본 우선 역사 박물관'이 있으며, 히카와마루와 세트 입장권도 판매됩니다. 또한 요코하마 마린 타워와 미나토 미라이 지구도 도보 거리 내에 있어, 요코하마 항의 풍경을 즐기며 관광 코스를 넓히기에 좋습니다.
선내 관람 시 계단이나 좁은 통로가 많으므로 걷기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시 구역과 데크에서는 역사적 자료와 설비를 보호하기 위해 정해진 규칙을 준 تابع해야 합니다. 결제는 공식 사이트나 현지 안내에 따라 현금 및 카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어 안내판과 팜플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반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 없으나, 특별 가이드 투어 등은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