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히지오리 온천은 야마가타현 모가미군 오쿠라무에 위치한 온천 마을입니다. 직경 2km의 '히지오리 칼데라' 동쪽 끝에 자리 잡고 있으며, 칼데라 내부에는 코가네 온천과 이시다키 온천 등 다양한 온천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온천의 성분은 나트륨-염화물 및 탄산수소염천입니다. 이 지역은 일본의 대표적인 폭설 지대로도 유명하며,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4미터를 넘기도 합니다.
온천의 역사는 헤이안 시대인 서기 807년(다이도 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부고국 출신의 '겐오'가 지장권현으로부터 팔꿈치(히지)를 다친 것을 치료하는 법을 전수받았다는 전설에 따라 '히지오리(팔꿈치를 꺾다)'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갓산(Gassan)을 비롯한 데와 산삼(Dewasanzan) 참배객들의 거점이자 수행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천태종의 아운인, 진언종의 미츠쿠라인 등 사찰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메이지 시대에는 목공예 및 코케시(전통 인형) 기술이 발전하여 현재까지도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온천 거리에는 도산가와 강을 따라 오래된 목조 여관과 가옥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1937년에 건립된 '구 히지오리 우체국 사옥'은 마을의 랜드마크로 보존되어 있어 고풍스러운 경관을 완성합니다. 또한 마을 곳곳에는 다양한 족욕탕이 있습니다. 겐센 공원의 '하츠코이 족욕탕', 오토모야의 '카우에몬 족욕탕', 와카마츠야의 '로스쿠 족욕탕', 히지오리 호텔 신관의 '킨페이 족욕탕'을 비롯해 '논논 족욕탕', '마루야의 하코히바 족욕탕' 등 총 6곳의 족욕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겐센 공원에서는 공동 온천에서 온천수가 솟구치는 모습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오전 5시 30분부터 아침 시장이 열립니다. 1917년에 체계가 잡힌 이 유서 깊은 시장에서는 신선한 농산물과 생필품을 판매합니다. 겨울철(11월~2월)에는 눈이 매우 많이 내리는 시기로,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인 환상적인 설경 속의 온천 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온천 거리를 산책하며 역사적인 건물들을 구경하고 족욕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인 '호테이 만쥬'나 '히지오리 칼데라 사이더' 같은 먹거리를 체험해 보세요. 특히 사이더는 과거 시인 사이토 모키치가 탄산 온천수에 설탕을 넣어 마신 것에 감명받은 데서 유래한 특별한 음료입니다. 또한 전통 목공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코케시 인형 등 지역 문화 체험도 가능합니다.
히지오리 온천 마을에는 칼데라 중심부의 코가네 온천과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야생 온천인 이시다키 온천이 포함됩니다. 또한 갓산(Gassan) 등반의 베이스캠프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주요 거점이 됩니다.
온천 거리 산책, 족욕, 아침 시장 방문 시 계절에 맞는 복장이 필수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폭설과 결빙이 잦으므로 방한 용품과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족욕 및 온천 이용 시에는 각 시설의 규정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