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히다 민속촌(히다노 사토)은 기후현 다카야마시에 위치한 야외 박물관입니다. 이 시설은 히다 지방 특유의 농촌 생활 방식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부지 내에는 국 지정 중요 문화재를 포함한 4동의 건물과 기후현 지정 중요 문화재를 포함한 수많은 민가가 이전되어 보존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히다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산업과 계절 행사를 재현하고 있어, 일본의 전통적인 삶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히다 지방은 과거 댐 건설 등의 개발로 인해 전통적인 민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갓쇼즈쿠리 가옥인 야노하라케(矢篦原) 주택 등은 요코하마시의 산케이엔으로 이전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지역 문화를 지키고 보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본 시설이 개설되었습니다. 시설은 1959년에 개관한 '히다 민속관'과 1971년에 개관한 '히다노 사토'를 합친 명칭으로도 불리며, 현재는 약 700m의 거리를 걸으며 히다의 역사와 문화를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부지 내에는 약 30동의 민가가 이전되어 보존되어 있으며, 갓쇼즈쿠리를 비롯한 전통 건축 양식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양잠이나 임업 등 과거 농촌 생활에 필수적이었던 생활 도구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부 도구들은 직접 만져볼 수 있어 당시의 생활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공예 마을에서는 '이치이토보리(一位一刀彫)', '히다 슌케이 칠기(飛騨春慶塗)', '천연 염색' 등 히다의 자랑인 전통 공예 실연이 진행됩니다. 이는 일본의 정교한 수작업 기술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히다 민속촌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특히 가을부터 겨울까지 이어지는 라이트업 이벤트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 단풍 시즌(10월~11월), 크리스마스 시즌(12월), 겨울 라이트업(1월~2월)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야간 라이트업은 주로 17:30부터 20:30 사이에 진행되며, 낮과는 또 다른 운치 있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와 전통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방문 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감동을 줍니다.

시설 내에서는 전통 공예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체험 교실과 실연이 열립니다. 이치이토보리, 히다 슌케이 칠기, 유도 샤쿠시(나무 주걱) 실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짚 공예, 사시코(자수), 직조, 천연 염색, 사루보보(전통 인형) 만들기 등 일본의 수작업을 직접 경험하며 일본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히다 민속촌 주변에는 다카야마 시내의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 특히 '히다 다카야마 미술관'과의 공동 입장권을 이용하면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다카야마 시내까지 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어, 다카야마의 옛 거리(산마치 스지)와 함께 둘러보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시라카와고와 같은 세계유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여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기에 매우 좋은 위치입니다.

부지가 넓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계절에 따라 기온 차가 크므로 계절에 맞는 옷차을 준비하세요. 결제 시 시설 내 창구와 일부 상점마다 현금, 신용카드, 교통 IC 카드 사용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건물 내부나 전시물 접촉 시 안내를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의 경우 구역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현지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