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한노 마츠리는 사이타마현 한노시에서 1971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축제입니다. 본래 한노의 가을 축제는 9월에 각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열렸으나, 날씨의 영향을 받기 쉬운 점을 고려하여 1971년에 현재의 형태로 통일되었습니다. 현재는 매년 11월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개최됩니다.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시내 11곳의 가마(다시)가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바닥이 뚫린 형태의 '소누케 야타이'에서 연주되는 음악과 사자춤, 미코시(가마) 행진, 민요 퍼레이드 등 매우 다양한 전통 예술이 펼쳐집니다.
이 축제의 역사는 지역의 전통을 하나의 큰 시민 축제로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과거 각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열리던 가을 축제를 시민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통합된 축제로 바꾼 것이 1971년입니다. 음악의 계보로는 칸다 하야시의 흐름을 잇는 '칸다 오하시류'와 '오다와라 하야시 와카사류' 두 유파가 존재합니다. 이 음악들은 축제 진행에 맞춰 특정 곡들을 연주합니다. 또한, 한노 특유의 '게도(Gedo)'라고 불리는 춤도 이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과거 도쿄 치요다구에서 열린 '에도 텐카 사이'에 한노시의 가마가 참여하여 히비야 공원에서 황거 앞 광장까지 행진했다는 역사적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축제는 이틀간 진행되며, 각 날짜마다 서로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첫째 날은 '전야제'로, 낮에는 '소누케 야타이'가 마을을 도는 행진이 진행됩니다. 연주자들이 걸으면서 북과 피리, 징을 연주하는 스타일입니다. 밤에는 시 중심부에서 가마들이 서로 마주치는 '히키아와세'가 열리며, 이때 연주되는 격렬한 곡 '샤기리'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둘째 날은 '본 축제'로, 11대의 커다란 가마가 등장합니다. 가마의 맨 앞에는 '하나만토'나 '테코마이'가 함께하며 칸다 하야시 선율에 맞춰 거리를 행진합니다. 또한 사자춤, 미코시, 한노 온도 및 니시가와 온도 등의 민요 퍼레이드, 사다리 타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축제의 열기를 더합니다.
한노 마츠리는 11월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개최됩니다. 11월은 가을이 깊어가는 시기로, 축제 프로그램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첫째 날 밤에 열리는 '히키아와세'는 어둠 속에서 진행되므로, 낮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다른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날 본 축제는 11대의 커다란 가마가 등장하므로, 낮 시간대에 메인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7월에는 여름 축제가 열리기도 하여, 여름에는 소누케 야타이를 중심으로 한 또 다른 형태의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전통적인 음악 연주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칸다 하야시 계통의 음악에 맞춘 다양한 춤(오카메, 횻토코, 텐코, 사자 등)은 지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됩니다. 또한 민요 퍼레이드와 사다리 타기 등 지역 주민들의 퍼포먼스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일본 전통 커뮤니티의 활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한노시는 자연이 풍부한 환경에 위치해 있어, 축제 전후로 주변을 산책하기 좋습니다. 또한 시내에는 토베 얀슨슨과 관련된 공원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시설도 많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시 중심부에서 많은 이벤트가 집중됩니다.
축제 기간에는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게 됩니다. 11월에 개최되므로 기온 저하에 대비한 방한 의류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