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시라미즈 타메이케 댐(통칭: 시라미즈 댐)은 오이타현 다케다시에 위치한 중력식 콘크리트 및 석조 댐입니다. 1999년에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그 아름다움 덕분에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댐'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합니다.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마치 하얀 옷을 입은 듯한 형상을 띠고 있어, 그 이름처럼 '시라미즈(하얀 물)'라는 명칭에 걸맞은 경관을 형성합니다. 2011년에는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기능성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갖춘 근대화 유산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댐은 다케다시와 분고오노시 오가타 지역을 흐르는 후지오이로의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1934년(쇼와 9년) 4월에 착공하여 1938년(쇼와 13년) 3월에 완공되었습니다. 설계와 감독은 당시 오이타현의 농업 토목 기사였던 오노 야스오 씨가 맡았습니다. 지질학적으로 취약한 화산성 지형에 대응하기 위해 낙수 시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고도의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오이타의 유명한 소주 브랜드인 '니카이도'의 TV 광고에 등장하며 지역을 상징하는 풍경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댐을 넘어 흘러내리는 물줄기의 아름다움입니다. 물줄기가 하얀 천처럼 넓게 펼쳐지는 모습은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댐의 양 끝단에는 지형에 맞춘 정교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우안 쪽에는 '무샤가에시'라고 불리는 곡면 유로가 있으며, 좌안 쪽에는 계단형 유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물의 흐름이 중앙부의 힘을 조调节하도록 설계되어, 물의 움직임이 통제된 하나의 예술적인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석조로 된 표면 또한 역사의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중후한 멋을 풍깁니다.
댐의 경관은 계절과 수량에 따라 변화합니다. 수량이 풍부한 시기에는 역동적이고 힘찬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면, 수량이 적을 때는 댐을 넘어 흐르는 물줄기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2025년 11월 27일부터 2026년 6월 중순까지는 월류 정지 기간이 예정되어 있어 물이 흐르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방문 전에는 반드시 현재 수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곳에서는 자연과 인공물이 융합된 독특한 경관을 감상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댐의 좌안이나 우안에서 하얀 옷을 두른 듯 떨어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고요한 환경 속에서 물소리와 함께 역사적 중요문화재의 조형미를 만끽해 보세요.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시라미즈 댐 주변에는 다케다시의 풍요로운 자연을 상징하는 명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라미즈 폭포, 명수로 알려진 '카와우다 용출수(다케다 용출군)', 그리고 오토나시 이로 원형 분수 등 물과 관련된 경관이 풍부합니다. 이러한 장소들은 오이타현이 자랑하는 '명수와 명탕' 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야외 댐 시설이므로 날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복장이 적합합니다. 주차장(좌안 측: 시기다 제1·제2 주차장, 우안 측: 츠구쿠라 주차장)이 잘 정비되어 있어 차량 방문이 일반적입니다. 시설 내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나, 기본적으로 자연 경관을 즐기는 장소이므로 주변 환경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본 시설은 공공 시설로서 별도의 입장료나 예약은 필요하지 않으나, 수량에 따라 경관이 변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