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고이시 해안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 스에자키 반도에 위치한 산리쿠 부흥 국립공원의 일부입니다. 이 해안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이름의 유래가 된 '고이시(바둑알)'와 같은 검은색의 납작한 돌(흑색 이암)이 넓게 펼쳐진 독독특한 경관입니다. 리아스식 해안의 험준한 절벽과 파도가 부서지는 역동적인 자연이 공존하며, 일본의 명승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 숲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더해줍니다.
이 지역은 지질학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약 1억 3천만 년 전의 해저 판의 움직임과 지각 변동으로 인해 열변성암인 흑색 이암이 퇴적되었으며, 이것이 현재의 독특한 경관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카미나리 이와에서 울려 퍼지는 파도 소리는 일본의 '남기고 싶은 일본의 소리 풍경 100선'에 지정될 만큼 문화적 가치가 높습니다. 또한, 지역 출신 가수 니이누마 켄지의 히트곡 '오모이데 미사키'의 비석이 설치되어 있어 지역의 기억을 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고이시 해안에서는 자연이 만든 다양한 지형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로만 접근할 수 있는 '아나토오시소(穴通磯)'는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선장의 숙련된 조종으로 바위에 뚫린 동굴을 통과하는 경험은 이곳에서만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공기의 힘으로 바닷물이 솟구치는 '치요지마', 천둥 같은 소리를 내는 '카미나리 이와(천둥 바위)', 부드러운 형태의 '킨챠쿠 이와' 등 다양한 암초들이 각기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해안을 따라 정비된 산책로를 통해 육지에서도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이시 해안의 매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기는 아나토오시 선박이 운행되는 6월부터 11월 사이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활기찬 선상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주변에 벚꽃이 만개하여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색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낮 시간대에는 시야가 확보되어 암석의 형태가 선명하게 보이지만,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고 싶다면 파도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고요한 시간대의 산책도 추천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액티비티는 소형 유람선인 '아나토오시 선' 크루즈입니다. 고이시하마를 출발하여 카미나리 이와와 킨챠쿠 이와를 지나, 하이라이트인 아나토오시소 동굴을 통과하는 루트는 마치 모험을 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소요 시간은 약 40분이며, 자연의 조형미를 아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안 산책로를 이용한 트레킹이나 자연 관찰, 인근 캠핑장에서의 숙박 등 자연과 교감하는 다양한 방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안 주변에는 관광을 지원하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고이시 해안 인포메이션 센터는 경치 안내 및 아나토오시 선 예약 등을 담당하는 거점입니다. 또한 오후나토시립 박물관이나 '세계의 츠바키관·고이시'와 같은 문화 시설, 캠핑장 등이 인접해 있어 자연 체험과 문화 학습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며,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주변 정류장이나 수요 응답형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박에 탑승할 때는 파도가 튈 수 있으므로, 젖어도 괜찮은 옷차림과 카메라 등 귀중품을 보호할 수 있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구명조끼는 비치된 것을 착용해야 합니다. 결제는 원칙적으로 승선 전에 이루어지며, 현금 또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자연 보호를 위해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야 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에티켓을 준ها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