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드
바파사는 도치기현 아시카가시에 위치하며, 겐지 가문의 혈통을 잇는 아시카가 가문의 종가로서 역사를 써 내려온 사찰입니다. 경내는 약 40,000㎡의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며, 주변을 토루와 해자로 둘러싼 형태는 가마쿠라 시대 무가 저택(평성)의 모습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경관은 1922년 '아시카가 가문 저택 터'로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경내는 '다이니치엔'이라는 도시 공원으로도 정비되어 있어, 역사적인 건축물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을 제공합니다.
바파사의 기원은 겐지 성씨를 가진 아시카가 가문의 2대인 요시카네가 1196년(겐큐 7년) 저택 내에 불당을 세우고, 수호 본존으로 대일여래를 모신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3대인 요시토가 당탑 가람을 건립하며 아시카가 일문의 종가로서 발전하였습니다. 개산은 리신 상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시카가 가문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이 사찰은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지역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바파사에는 일본의 문화유산으로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건축물과 미술품이 다수 존재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축물은 국보로 지정된 '본당(대묘당)'입니다. 또한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인 종루와 경당(일절경당) 등의 건축물이 포함됩니다. 더불어 종이 본문에 먹으로 쓴 가나 법화경, 중요 미술품인 노론초, 청자 향로와 꽃병, 금동 바파자 오정체 등 예술적 가치가 높은 공예품과 서적도 다수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전통적인 조형미와 정신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바파사에서는 계절에 따른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9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무로마치 문화의 상징인 '아시카가 마키노'가 개최됩니다. 이는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츠의 비호 아래 발전한 '노(能)'를 횃불의 불빛 속에서 연기하는 전통 행사입니다. 또한 연말연시에는 특별한 행사가 있어, 12월 31일에는 제야의 종 소리가 울려 퍼지며 1월 1일부터 7일까지는 대고마 수행이 진행됩니다. 계절마다 각기 다른 역사적 의식과 전통 예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경내에서는 역사적인 건축물을 둘러보는 것 외에도 주지 스님의 특별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본당 및 일절경당 참배 시 사전에 예약하면 더욱 깊이 있는 역사적 배경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 안내원에 의한 경내 안내도 실시되고 있어 팜플렛을 활용한 산책이 가능합니다. 역사적인 건축물의 내부와 정교한 공예품들을 전문적인 시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바파사 주변에는 아시카가시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알 수 있는 명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시카가 직물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아시카가 직물 전승관'이나 역사적인 거리 산책 코스가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는 '다이헤이키칸' 등의 시설이 있어, 아시카가 가문과 무사 역사를 배우는 루트를 짤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하여 주변 미술관이나 카페를 둘러보는 것도 이 지역의 일반적인 관광 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바파사를 방문할 때는 다음 사항에 유의해 주세요.